시바 점장이 있는 텐더니스 편의점 모지항점~
미쓰리는 이곳에서 알바를 하고 있다. 거기다 페로몬을 뿜어낸다고 해서 페로 점장이라고 혼잣말로 하곤 한다. 아줌마 부대를 이끌고 있는 시바 점장은 아이돌 뺨치는 인기인이다. 무척 친절하다. 이런 스타일이라면 어디에서든 잘나가지 않을까 싶다. 미쓰리의 호기심에 시바 점장은 한마디로 일축한다. "편의점을 좋아하니까요." 더 이상 물어볼 수 없게 만든다.
미쓰리는 편의점 이야기를 만화로 연재해 인기를 얻고 있다. 얼굴이 반쯤 가린 털보 남자와 빨강 할아버지가 수상하다. 미쓰리는 만화의 소재와 호기심으로 털보 남자의 정체를 알고 싶어 하다가 알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