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Book] 문 너머의 세계들 문 너머 시리즈 1
섀넌 맥과이어 지음, 이수현 옮김 / 하빌리스 / 2023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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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너머의 세계들 책표지



마법학교? 마법 세계 밖으로 쫓겨난 아이들이 다니는 학교에서 벌어지는 연쇄 살인 사건이 벌어진다는 대략적인 내용을 알고 책을 읽기 시작했다. 처음은 그저 평범했다. 엘리노어는 이 학교의 교장선생님쯤 되었다. 아이들은 자신이 제일 사랑하고 믿는 사람들로부터 자신의 기억과 경험을 외면당하고 이곳으로 오게 된다. 아이들이 이상하다 생각되고 부모 된 도리로써 아이들이 평범한 일상으로 돌아올 수 있게끔 하기 위해서 이곳으로 보낸다. 어쩌면 다시는 집으로 돌아가지 못할 것을 대부분의 아이들은 알고 있는 듯하다. 거기다 태어나서 살았던 곳이 집이 아니고 그들이 갔던 마법 세계가 그들이 돌아가야 할 집이었다.

문 너머의 세계들 137쪽 / 새넌 맥과이어 / 이수현 옮김 / 하빌리스


아이들은 이곳에서 생활하면서 자신이 존재했던 마법 세계의 문이 열리기만 하면 그곳으로 가리라는 희망을 품고 있다. 다만 문이 언제쯤 열리는지, 열리기는 하는지는 누구도 알지 못한다. 처음에 어떻게 문이 열려서 그곳에 갔는지, 가는 곳의 선택지는 어떻게 정해지는지 궁금했다. 이곳에 처음 오게 된 낸시는 망자의 세계에 갔다 왔다고 한다. 이곳은 그저 아이들이 생활하는 평범한 기숙사처럼 느껴진다. 룸메이트 스미와 함께 방을 쓰게 된다. 우선은 이곳 생활에 잘 적응해야 할 텐데, 다행히 스미는 차가워 보였지만 좋은 룸메이트가 되어 줄 것 같다. 낸시의 가방 안에는 그녀의 것이 아닌 다른 옷가지와 물품이 담겨있었다. 그 안에 부모님의 편지, 예전의 너로 돌아와 평범한 일상을 함께 하고 싶다고 하는 그런 내용의 편지가 있다. 부모님은 낸시의 변화를 받아들이지 못하고 낯설다 싶어 낯선 곳에 보내버린 듯 보였다. 집에 머물 준비가 될 때란 어떤 때일까? 그런 날이 올지 모르겠으나 낸시 역시 그런 날을 원하지 않아 보인다.



문 너머의 세계들 뒷장



여러 아이들의 그들이 다녀왔던 마법 세계 이야기를 듣는다. 아이들은 여전히 날이 서있는 듯 날카로워 보였다. 케이트와 잭은 낸시에게 호의적이었다. 잭과 질은 쌍둥이 자매였는데 한 사람은 남자, 한 사람은 여자처럼 보였다. 그들이 다녀왔다던 마법 세계는 다양해서 그곳에서 무슨 일이 있었는지 궁금하다. 그런 와중에 무서운 살인사건이 일어난다. 잘 알지 못하는 세계였고 낯설기도 했지만 가독성이 좋아 술술 읽혔다.

2권에서는 뱀파이어 세계로 간 쌍둥이 이야기가 나온다. 이 책 속에서는 잭과 질 쌍둥이 자매의 이야기가 시작된다. 그들의 시작과 마법세계에서의 벌어졌던 일들에 대해서 자세히 알 수 있다.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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