웃는 얼굴 쿼카 도란도란 우리 그림책
수수아 지음 / 어린이작가정신 / 2023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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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스트레일리아에 살고 있는 쿼카를 만났다. 오스트레일리아 서쪽 끝에 위치한 로트네스트 섬에 약 1만 마리가 살고 있는데 쿼카는 천적이 없다고 한다. 그래서 사람에 대한 경계심이 없고 사람을 보면 반갑게 맞아준다.



< 웃는 얼굴 쿼카 / 수수아 글 ·그림 / 어린이 작가정신>



인스타나 방송에서 쿼카를 본 적이 있다. 애교스럽게 웃으면서 보통은 사람을 무서워하거나 낯선 존재에 대한 위기감을 느끼는데 쿼카는 전혀 그래 보이지 않았다. 하는 행동도 귀여워서 뭐라도 있으면 주고 싶은 마음이었다. 옆에서 쿼카를 만나본 사람이라면 그럴 것이다. 쿼카를 만지거나 하는 행동은 금지되어 있다고 하는데 저리 귀엽게 다가오면 어쩔 수 없이 도망가야 한다. 천진난만한 아이처럼 보인다. 지금 쿼카는 산불과 환경오염으로 멸종 위기 동물이 되었다.




< 웃는 얼굴 쿼카 / 수수아 글 ·그림 / 어린이 작가정신>



이 책에서는 산불로 인해서 동물 친구들이 삶이 터전을 잃고 쿼카는 멸종 위기 동물이 되어 다신 못 볼지도 모른는 위험한 상황에 대해서 말해주고 있다. 현재를 살고 있는 동물친구들이 이제 더이상 살아남지 못하고 급격하게 개체수가 줄어들고 있다. 심지어 벌꿀들조차 심각하게 사라지고 있고 자연스럽게 땅속이나 옆을 지나다니고 있던 수많은 곤충 개체수가 급격하게 사라지거나 줄고 있다. 앞으로 다가올 내일이 걱정이 된다. 이 세상에서는 쿼카뿐만이 아니라 급격하게 많은 동물 친구들과 우리도 사라질 것이다.

산불이 나는 이유는 점점 지구가 뜨거워져서 그렇다고 한다. 자연발화로 인해 산불이 나는 곳이 늘어나고 있는데 그만큼 햇빛은 뜨겁고 땅속 수분은 부족하다. 나뭇잎의 수분이 거의 없어 바스락거리고 이 나뭇잎이 자연발화를 일으키게 된다.



쿼카의 표정을 보고 있으니 절로 웃음이 난다. 쿼카는 나비를 따라서 숲에 들어왔다가 시뻘건 불길에 휘말릴뻔했다. 쿼카는 도망가다가 다리에 힘이 풀렸다. '이러다 큰일 나.' 다행히 책 속에서 쿼카는 구조의 손길을 받아 다친곳을 치료했다. 쿼카의 친구들을 만나지 못해서 웃고 있지만 슬퍼 보였다. 가족 친구들과 함께 하지 못한다는 것은 슬픈일이다. 다큐에서 나오는 동물들의 모습을 보면 강자와 약자가 따로 있지만 강한 녀석들도 먹을 것이 없어서 부쩍 힘들어 보인다. 동물들은 위험한 일이 생기면 주변에 알려서 함께 도망간다. 우리의 이기심으로 사랑스러운 녀석들이 삶의 터전을 잃어버려서는 안 된다. 쿼카가 매일의 삶의 행복을 느끼고 살 수 있도록, 아이들이 자연환경으로부터 고통 받지 않도록 반성해야겠다. 비닐을 자주 사용하는데 이부분부터 어떻게 해보아야 겠다. 우리가 할 수 있는 것부터 시작해야한다. 이대로 가다가는 결국 주변의 모든 살아있는 것이 멸종 위기를 맞고 우리 또한 전멸할 것이다.



< 이 리뷰는 출판사에서 도서에서 제공 받아 직접 읽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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