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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마 유령 아치와 오싹오싹 요리 ㅣ 꼬마 유령 아치, 코치, 소치 1
가도노 에이코 지음, 사사키 요코 그림, 고향옥 옮김 / 가람어린이 / 2022년 9월
평점 :
아치는 꼬마 유령이예요. 잘 나가는 레스토랑의 먹보 요리사예요. 이상하고 특이한 요리를 만들지만 인기 많은 메뉴라고 합니다. 아무리 맛있는 메뉴라도 자주 먹으면 질릴때가 있죠. 새로운 메뉴를 만들어야 한다는 압박에 길을 떠납니다. 길고양이가 주방을 차지하겠다는 말에 아치는 마음이 심란했지만 새로운 요리를 위해서 우선 길을 떠나기로 합니다. 그러다 혹시나 하는 마음에 다시 돌아오지만 돌아오지 말껄하고 후회하기도 합니다. 잠시 돌아본 레스토랑은 길 고양이 메뉴가 잘 나가고 있으니까요. 맛있는 요리를 만들고 맛본다는 것은 즐겁기도 하지만 때론 벽에 부딪칠때가 있습니다. 익숙한것도 좋지만 새로운 메뉴를 만들어야 한다는 압박도 있죠. 아마 아치도 그런거겠죠.
아치는 길을 떠나다가 맛있는 냄새에 이끌려서 어떤 성에 이르릅니다. 뭔가 무서운 분위기가 풍기지만 아치는 용기를 내서 창문으로 휙 날아가봅니다. 그러다가 어떤 소녀에게 잡아먹힐뻔 했습니다. 소녀의 이름은 드라라로 요리사입니다. 드라라는 대뜸 아치의 맛을 보려고 합니다. 두 사람의 만남으로 무슨 일이 벌어질까요?
아치는 무서워서 도망치고 싶었지만 드라라의 요리를 맛보고 싶었습니다. 그리고 어떻게 만드는 것인지도 궁금했구요. 생각지도 못하는 재료가 들어가는 요리였습니다. 먹을수 있을까 싶었지만 아치 역시 그런것에 신경쓰지 않습니다. 왜냐하면 아치는 먹보 요리사니까요. 아치는 무서운 존재때문에 부랴부랴 도망쳐서 집으로 다시 돌아옵니다. 새로운 메뉴를 내걸고 다시 요리를 시작하죠. 아치는 즐거워보이네요. 노래를 부르며 신나게 요리하는 아치를 보니, 다른 요리를 만들어보고 싶어집니다. 좋아하는 일을 잘할 수 있는 것은 행복한 일입니다. 재료 하나만 바꾸면 아치가 만든 새로운 그라탱도 만들어 볼 수 있겠어요. 거기다 후식 독사과는 아주 독하게 생겼지만 맛있어보여요.
< 이 책은 출판사에서 제공받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