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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레스의 주인 - 진짜 디자이너를 찾아라 ㅣ 잠뜰TV 오리지널 추리 스토리북 2
한바리 지음, 루체 그림, 잠뜰TV 원작 / 서울문화사 / 2022년 8월
평점 :
두 번째 잠뜰 tv 이야기는 드레스의 주인을 찾아내는 것이다. 이번 이야기에서 잠뜰은 골든 살롱의 사장으로 등장한다. 여왕님에게 바칠 드레스를 찾던 잠뜰이 멋진 드레스를 찾았지만 그 주인을 찾을 수 없어 신문에 기사를 낸다.
약속 당일, 잠뜰과 만나기로 했던 디자이너의 주인은 무려 4명이나 된다. 당황한 잠뜰이지만 우선 후보자들과 함께 왕궁으로 가는 열차에 몸을 싣는다. 켄싱턴행 특별 편성 열차 구조를 살펴보면 운전석 뒤로 바가 있고 1등석 옆에 식당칸이 있고 2등석, 3등석에 이어 화물칸이 있다. 열차 안에서 사건이 벌어진다니 오리엔트 특급 살인이 생각나며 무슨 일이 벌어질까 가슴이 두근거린다. 잠뜰의 일행과 4명의 디자이너라 주장하는 사람들과 함께 1등석을 탄다. 다행히도 1등석 자리가 남아있는 모양이다.
드레스의 진짜 주인은 누구일지, 왕궁으로 가는 동안 잠뜰은 여왕님께 바칠 드레스를 찾을 수 있을까. 기차 안에서는 화물칸에 있던 짐이 도난당하는 등 여러 가지 무서운 사건들이 벌어진다. 하마터면 잠뜰은 켄싱턴행 열차에서 죽임을 당할 뻔했다. 증거에 도움이 되는 향수인 줄로만 알았던 잠뜰은 그것을 뿌리며 마취되듯 쓰러지고 누군가 자신의 목을 조르고 죽는 줄만 알았다. 잠뜰은 죽다 살아나고 4명의 디자인들이 누구인지 추리한다. 등장 인물들도 주인 시리즈 1권에 등장한 사람들 이름이다. 역시나 아이린도 등장하는데 1등석에 타고 있었다. 실은 잠뜰이 여왕님께 바치고 싶어 했던 드레스의 주인은 따로 있었고 그 드레스로 인해 누군가는 피해자가 되고 가해자가 되어버렸다.
드레스의 진짜 주인을 찾는 과정에서 새로운 사실을 알게 된다. 실은 범인을 잡고 드레스를 찾아서 여왕님을 만날 수 있을꺼라 기대했지만 실은 그리 되지 못한다. 4명의 디자이너들과 벌어지는 사건들 덕분에 정신없이 읽고 말았다. 범인은 잡지 못하고 잠뜰을 따라다니기 바빴다. 범인 잡고 싶었는데 말이다.
< 이 책은 출판사에서 제공받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