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비아파트 한자 귀신 14 - 차원의 미아 신비아파트 한자 귀신 14
김강현 지음, 김기수 그림, 김경익.박상우 감수 / 서울문화사 / 2021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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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의 이야기에서 삼룡이의 반란으로 용궁이 위험해질뻔 하였으나 빠르게 사건이 수습되었다. 삼룡이가 패배를 인정하고 용궁 감옥으로 들어갔다. 무려 천 년동안 반성해야 한다고. 여러분 덕분에 바다가 안정되었다. 하리와 친구들은 집으로 무사히 돌아갔다. 현우가 귀신탐지기를 만들었다며 하리네로 온다. 하리네에는 별장군과 십이지신들도 함께 한다. 다들 평화로운 생활로 인해 점점 게을러지고 있다. 현우는 야심차게 만든 귀신탐지기를 이리저리 휘두르며 자신감을 보인다. 돈돈 보다 별장군이 살이 많이 쪘다. 다른 친구들은 발명품에는 전혀 관심이 없고 먹는것에만 눈빛을 빛낸다. 결국 하리와 가은이만이 현우를 따라서 길을 나섰다. 이때만해도 별일 없을꺼라고 생각했는데. 강력한 신호가 오는 곳마다 헛다리만 짚고 만다. 마지막으로 하리와 친구들은 굴다리 앞에 섰다. 거기서 강력한 신호가 탐지되고 세 사람은 아무 생각없이 그곳을 통과한다. 하리는 집으로 돌아갔는데 아무도 없었다. 하리는 친구들을 찾아서 거리로 나간다. 주변에 사람도 없고 아무도 보이지 않는다. 다행인것은 저쪽에서 가은이와 현우가 다급하게 달려왔다. 이상한 생각이 들어서 하리는 신비를 소환해본다. 신비는 오지 않고 도시는 텅 빈 것만 같다. 불안한 마음에 현우의 귀신탐지기에 희망을 걸어보기로 하고 신호가 있는 쪽으로 달려간다. 다행히 사람을 만났는데 눈이 없다. 다른 사람은 눈이 하나였다. 그들은 눈을 내놓으라며 하리와 친구들을 무서운 기세로 쫓아온다. 


하리네 집에서는 친구들이 하루가 오지 않아서 걱정한다. 현우랑 가은이도 집에 돌아오지 않았다는 것을 알고 위험한 일이 생기지 않았을까 생각한다. 찾으러 나설까 하다 강림이한테 전화를 했는데 수련중인지 전화를 받지 않는다. 이번 이야기에서는 강림이가 나오지 않는다. 강림이도 쉬어야겠지. 신비가 1초만에 온다던 강림이는 오지 않고 리온이 소식을 듣고 정말 1분만에 왔다. 요술 수색견으로 하리와 친구들이 사라진 곳을 찾아 친구들을 소환했다. 보기에는 평범한 굴다리로 보이지만 전혀 아니다. 금비의 능력이 필요해서 불렀는데 리온을 보고서는 잠시 착각에 빠진다. "리온 오빠야! 혹시 오빠가 나랑 밤에 데이트하고 싶어서 부른 거가? (96쪽) 금비의 사투리가 생각나서 웃겼다. 금비의 시간요술을 이용해서 시간을 돌려 하리와 친구들이 있던 시간을 살펴본다. 굴다리를 지나면서 하리와 친구들이 사라져버렸다. 그것을 본 별장군은 놀란다. 그것은 이귀의 힘이라며 후덜덜하는 별장군의 모습을 보니 큰일이 났다 싶다. 다른 세상을 가게 되는데 우리가 있는 곳과 같은 공간이지만 다른 차원에 있는 세상이란다. 그러니까 하리와 친구들이 어디로 갔는지 알 수 없다는 이야기. 하지만 방법이 없는 것은 아니다. 


하리와 친구들을 따라가다가 정신이 빠질것만 같다. 다행스러운 것은 눈이 없거나 한개인 사람들이 무섭게 쫓아왔는데 야저귀를 소환해서 안전한 곳으로 일단 이동했다. 가도가도 끝이 없을것만 같고 어떤 차원의 세상으로 옮겨 가는지 모른다. 그러다 하리와 친구들은 작아지고 그곳에서 거대한 하리를 만나게 된다. 어떤 세상이 하리와 친구들을 기다리고 있을지 모르겠다. 어디까지 가고 무슨일이 생길지 모른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된 솔직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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