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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비아파트 한자 귀신 13 - 타락한 신선 ㅣ 신비아파트 한자 귀신 13
김강현 지음, 김기수 그림, 김경익.박상우 감수 / 서울문화사 / 2020년 11월
평점 :
13권에 나오는 주요 한자를 살펴봅니다. 한자들이 쉽지 않네요. 신비아파트 친구들과 용왕님을 만나러 가는 길에 한자 공부를 하게 되는데 흑룡의 군대와 한판 붙기전에 이야기는 끝이나고 14권으로 이어집니다. 불가사리처럼 보이지만 십이지신중 천계의 수비대장 북두성군을 만나게 됩니다. 북두성군님의 멋진 모습이 마치 이누야*샤와 비슷한 느낌이네요. 엄청나게 큰 조개가 입을 벌리자 빛이 번쩍하고 그 안으로 들어가게 됩니다. 그곳에는 멋진 용궁이 있고 용왕님을 만나뵙게 되죠. 기둥하나가 방 한개보다 더 큰 용궁의 의리의리함에 친구들은 놀라게 됩니다. 친구들이 물고기의 모습을 하고 있고 그 안에 무시무시한 음모가 도사리고 있다고 하네요.
용왕님이 모든 사건의 전말에 대해서 이야기를 들려줍니다. 용왕님께는 세아들이 있고 첫째 아들은 청룡(일룡), 둘째 아들은 황룡(이룡), 셋째 아들은 흑룡(삼룡)입니다. 후계자 자리를 놓고 경쟁을 하게 됩니다. 이룡이는 후계자 하기 싫고 자유롭게 살고 싶다 하여 시합에 빠지게 되고 일룡과 삼룡이 후계자 자리를 놓고 정당한 시험을 치르게 됩니다. 마지막 시험에 요괴를 먼저 퇴치하고 나오는 자가 후계자가 되는 중요한 시험이였죠. 삼룡이는 백성들의 목숨보다는 요괴 퇴치에 힘을 쓰고 시합에서는 승리하게 됩니다. 원래대로라면 삼룡이가 후계자를 이어받아야 겠죠. 하지만 일룡이는 백성들의 목숨을 살리기 위해서 용의 비늘을 떼어주는 위험을 무릅쓰게 됩니다. 용왕님은 백성의 목숨을 소중히 여기지 않는 삼룡이의 결정이 마음에 들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일룡이를 후계자로 결정하였습니다. 삼룡이는 시험에서 탈락하였습니다. 삼룡이는 엄청난 충격을 받았죠. "이 시험은 무효야."를 외치며 집을 뛰쳐나갑니다. 집을 나간 삼룡이는 그 사이 무슨짓을 했는지 모르겠으나 강력한 요술을 쓸 수 있게 되었습니다. 인간의 영혼을 조종하는 요술을 사용해서 물고기에게 빙의를 시켰습니다. 겉모습은 물고기이나 속에는 사람의 영혼이 갇혀있습니다. 빠져나가려 해도 삼룡이의 강력한 요술로 인해 사람들의 영혼이 빠져나갈 수 없습니다. 빙의된 물고기들을 모아서 강력한 군대로 만들었습니다. 그리하여 용궁을 쳐들어 올 속셈인것이죠. 중요한 것은 삼룡이만의 계획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친구들은 이 거대한 음모를 막기 위해서 나서기로 했지만 적들이 눈치채고 그 다음은 어떻게 될지 무지 궁금해집니다. 다른 사악한 음모가 도사리고 있으니 읽다보면 재미있어서 시간이 금방 지나가 버립니다. 한문이 부적처럼 번쩍하고 눈에 들어옵니다.
뒷장에 한자 복습하는 장이 있어 이야기속에 나온 한문을 획순에 따라 써보고 관련된 한자어도 배워봅니다. 기억을 살리는 이야기속 한 장면을 통해 한문을 복습할 수 있습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된 솔직한 리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