탐정왕 미스터 펭귄 3 - 호화 유람선의 음모를 추리하라! 탐정왕 미스터 펭귄 3
알렉스 T. 스미스 지음, 최정희 옮김 / 아름다운사람들 / 2020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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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작은 오두막에 살고 계신 할아버지 스키퍼씨가 의문의 방문자에게 납치를 당한다. 매주 금요일 밤, 손녀는 할아버지 댁에 들러 두사람은 감자튀김을 먹으며 즐거운 시간을 보내곤 했다. 엄청난 폭퐁으로 인해 손녀는 늦게 할아버지 댁에 도착했고, 바닥에는 할아버지의 모자가 널브러져 있었다. 찢어진 종이를 이어서 손녀는 할아버지의 행방을 뒤쫓는다. 


탐정왕 미스터 펭귄은 그동안 사건을 추리하느라 제대로 쉬지 못했다. 산뜻한 산드라호의 여행이 휴식이 될지 무엇이 될지는 모르겠지만. 

미스터 펭귄과 친구들은 사실 초대장을 받아 산뜻한 산드라호에 출석한다. 거기다 콜린은 초대가수로 멋지게 노래를 부를 예정이다. 미스터 펭귄은 자신의 몸보다 3배가 넘는 짐가방을 쌌다. 수영을 하지 못해서 이번 여행이 못마땅해 보이지만 나름 만반의 준비를 했다. 펭귄은 발밑에서 의문의 종잇조각을 발견한다. 살짝 찜찜한 기분이 들었지만 산뜻한 산드라호는 그런 기분을 한방에 날려주었다.  


미스터 펭귄이 탑승한 산뜻한 산드라호는 근사하고 멋졌다. 체계가 제대로 잡혀있고 유람선에서 바라보는 풍경이 예술이였다. 미스터 펭귄이 사랑하는 새우튀김도 마음껏 먹고 콜린도 절로 몸이 움직일정도 였다. 콜린은 '거봐, 내가 말했잖아. 이런 유람선 안에서는 나쁜일이란 일어날 수 없다고.'(27쪽) 하지만 유람선에서 거대한 음모가 도사리고 있었다. 미스터 펭귄이 가는 곳에 사건이 있노라. 백발노인의 처클씨와 그의 여자 친구 허니 크리스텔양은 산뜻한 산드라호의 주최측이다. 처클씨는 사람 좋은 할아버지의 얼굴을 하고 있고 크리스텔양은 불만이 가득한 얼굴이다. 


미스터 펭귄은 전날 들은 쿵소리때문에 잠을 제대로 자지 못했고 '수상한 여자가 의심스러운 행동을 하다'라는 신문을 읽고 있는 크리스텔양을 의심스럽게 쳐다보고 있다. 이 배에는 헐리우드 유명 배우들도 함께 초대되었다. 배에서는 언제든지 사고가 날 수 있다. 배가 이리저리 세차게 흔들리더니 고든(비둘기)이 물에 빠지고 말았다. 이것을 본 콜린이 잽싸게 미스터 펭귄을 물 밖으로 날리고 펭귄이 간신히 고든을 살린다. 물속에서 무언가가 혼잣말을 하는 소리가 들린다. 물속에 무엇이 있는지 모르겠지만 소중한 보물을 지켜야 한다고. 무엇때문인지 모르겠지만 조금씩 꿈틀거리기 시작한다. 서서히 밝혀지는 그들의 음모. 이편에서 밝혀지는 고든의 소중한 매력을 알게된다. 

이번 호화 유람선의 음모를 추리하느라 정신없이 읽어내려갔다. 진정한 보물, 그리고 보물의 아이러니. 모처럼 미스터 펭귄은 편안하게 잠이 들었는데 시티빌의 이글루 앞 현관 매트 위에 봉투가 잔뜩 쌓여있다고 한다. 미스터 펭귄이 오기전에 눈이 쌓이면 안보이지 뭘~ 

미스터 펭귄의 새로운 모험이 또 시작되었으면 좋겠다. 이번에는 생선튀김을 꽉꽉 눌러담아야 해. 




<이책은 출판사에서 제공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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