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물이 있는 풍경 수채화 수업 EJONG 수채화 기법 9
호시노 유우 지음, 이유민 옮김 / EJONG(이종문화사) / 2020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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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도구와 물감에 대한 설명에 이어 주요 기법에 대해서 알려준다. 이 책에서는 사용하는 기법은 웨트 인 웨트, 마스킹, 그리자유, 드라이 브러쉬, 스패터링과 스탬핑을 사용했다. 스탬핑은 구긴 종이나 랩에 물감을 묻혀 도장을 찍는 방법인데 나무를 그릴때 톡톡 찍어보았다. 다만 과하게 사용하면 지저분해 보인다. 웨트 인 웨트는 물을 칠하고 마르기 전에 물감을 칠하는 것인데 자연스럽게 퍼지는 물맛이 좋다. 

사용하는 혼색에 대해서 소개되어 있고 색을 미리 준비해두면 도움이 된다. 웨트 인 웨트인 경우에는 물이 마르기전에 색을 칠해야 하는데 혼색을 하다가 물이 말라버리기 때문이다. 그래서 물도 마르고 마음도 바싹 타버릴 뻔했다. 이 책에서는 종이에 대한 언급은 없다. 코튼 100% 수채화지를 사용해야 하는게 당연한 일이라 언급하지 않았는지도 모르겠다. 아래의 코스모스는 폰테네 종이로 코튼 100% 지만 물이 빨리 마른다. 




< 코스모스 꽃 30-31쪽 /식물이 있는 풍경 수채화 수업 /호시노 유우/이종>




코스모스는 꽃과 빛나는 잎부분등 마스킹이 필요한 부분에 사용한 후에 웨트 인 웨트 기법으로 후다닥 해야하기에 미리 혼색을 준비해두어야 한다. 배경에는 트랜스페어런트 옐로를 바탕으로 코발트 블로, 세룰리안 블루, 프렌치 울트라마린 블루의 혼색으로 이루어진다. 색의 양에 따라서 색이 미묘하게 달라진다. 밑그림은 뒷장에 따로 준비되어 있고 마스킹액 바르는 부분도 표시되어 있어서 어렵지 않게 할 수 있다. 다만 채색부분에서는 바탕의 색과 꽃의 전체적인 색은 있지만 구체적으로 꽃은 알아서 그려야 한다. 



꽃을 주로 그릴때는 마스킹액을 칠해두면 전체 배경을 칠할때 유용하다. 기존 마스킹액이 말라서 그저 물을 먼저 바른 다음에 색을 칠하려니 성격이 나빠질 뻔 했다. 마스킹 칠을 할때는 붓에 비누를 살살 문지른 다음에 마스킹 액을 바르면 도움이 된다고 한다. 붓도 덜 상하고 마스킹도 잘 떨어진다고 한다. 마스킹은 연습하지 않으면 중요한 순간에 종이를 뜯을 수 있고 잘하시는 분들에 의하면 바른 다음에 바탕을 후다닥 칠했다면 오래놔두지 말고 마르면 바로 떼는 것이 좋다고. 


< 푸른 하늘과 식물 68- 69쪽 /식물이 있는 풍경 수채화 수업 /호시노 유우/이종>



하늘과 식물등 멋진 풍경 수채화가 많다. 풍경화를 그릴때 중요한 근경, 중경, 원경으로 나누어 식물의 중요도 표현에 대해서 설명해준다. 솔직히 이정도 따라서 그릴 실력이라면 어떤것을 그린들 멋지지 않을까 싶다. 역시나 구름은 만만치 않다. 자연스럽게 하기 위해서 노력해야겠다. 책을 몇번씩 읽고 우선 이해를 한다음 따라서 해보았지만 마음처럼 되지 않았다. 첫번째 윗부분 구름을 그린 다음에 자연스럽게 분무기로 물을 뿌려서 가장자리를 바림하라고 하는데... 바림은 색의 진한부분을 자연스럽게 펴주는 것인데 어색하다. 멋진 구름이 될때까지 열심히 그려야겠다. 


초여름의 나무는 단계별로 따라서 그려볼 수 있도록 소개되어 있다. 배경 속 나무는 전체적으로 분위기만 잡아주는 형식으로 여러나무가 소개되어 있다. 초여름 나무 단계처럼 설명이 필요한 수준이라~ 국화가 핀 들판은 어떻게 그려야 하나 복잡하기만 했는데 이 책에서 그리는 방법이 있어 도전해봐야겠다. 책에서는 멋지게 표현되어 있지만 쉽지 않은 식물이 있는 풍경 수채화 수업이였다. 멋진 풍경 수채화 그리고 싶다. 자연스러운게 제일 어렵다. 





< 이책은 출판사에서 제공받았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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