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을 품고 지혜를 불러내다
신화라 지음 / 바이북스 / 2020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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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책은 '독서'에 관한 책이 아니고 '독서를 권유' 하는 책이다. 독서를 시작하면 무엇이 어떻게 좋은지를 구체적으로 알려주고자 했다. 엄마들이 책을 읽어야 제대로 된 육아를 하며 가정을 꾸려나갈 수 있다고 말한다. 엄마의 정신이, 나라의 미래를 제대로 만들어 나갈 수 있다고 말해준다. 그말에 공감한다. 엄마의 역할이 가정에서 얼마나 중요하고 위대한 일을 하고 있는지 우리는 잊고 있다. 바쁜 일상에서 책을 읽는 다는 것은 쉽지 않으므로 이 책을 통해서 한 장씩 시작해보는 것도 중요하다. 


저자는 삶에 대해서 불만과 불안이 많았다고 한다. 좋은 대학을 가지 못한 것이며 기타 등등 가정 상황이 불만이였다. 결혼하기 전과 후로는 걱정과 불안이 컸다고 한다. 가장 큰 걱정은 죽음과 병등 다양할 것이다. 저자는 책을 읽으면서 불만과 불안을 내려놓을 수 있었다. 과거에 대한 불만이 많은 자신을 반성했으며 불안은 할 수 있는 것은 하는 방향과 미래에 대해서 미리 걱정하지 않는 자세를 갖기로 했다. 책은 내가 남보다 잘하는 삶이 있고 타인의 인생은 참고만 하라고 말해주었다. 


예전만큼 불안하지 않은 것은 앞으로도 남의 삶보다 내 삶을 살아갈 것이기 때문이다. 육아뿐 아니라 내 삶의 길잡이를 찾게 해준 것도 책이다. 돌아보니 또 감사하다. (42쪽) 요즘처럼 불안한 날이 없다. 돌이켜보면 언제나 불안한 날들이 있었다. 지나가고 돌이켜보니 '괜찮아.'

였지, 그 당시에는 괜찮지 않았다. 지금도 지나가고 있는 중이고 괜찮아질꺼다, 그런날이 올 것이다. 


"책이 사람을 바꾼다."는 말은 진실이다.(92쪽) 멋진말이다. 지금의 나에서 벗어나고 싶다면 우선 책을 들라. 저자의 글을 읽으니 마음이 흔들린다. 읽고 싶은 책 목록도 만들어보고 진정한 책읽기에 돌입할 시기인가 보다. 마음이 너무 가벼워서 탈이지만 이젠 엉덩이가 무거워서 도움이 된다. 쌓여 있는 책만 봐도 언제나 설렌다. 다만 그 책을 감당하지 못하는 현실이지만, 책의 뒷모습만 봐도 즐겁다. 이젠 몇장만 넘겨봐도 어떤 책인지 알 수 있는 능력도 생겼다. 예전에야 한참을 쳐다보고 눈싸움 하듯이 책과 겨루기를 했다. '너의 정체를 밝혀라.' 라며 어떤책은 무거워서 끙끙거리기까지 했다. 책마다 입장이 다 다르겠지만 독자도 상당히 힘들때가 있더라. 


습관과 관련된 책이 베스트셀러에 매년 오르듯이 하루에 한장씩 책읽기를 시작하면 된다. '하루에 한 장' 별거 아니므로 바로 시작해보는게 어떨지. 사람이든 사물이든 내가 진실한 애정을 주면 준만큼 내가 받는 보상도 더 크게 돌아온다. (177쪽) 저자는 독서모임을 꼭 갖길 권장하고 있다. 같은 책이라도 읽는 사람에 따라 느끼는 점이 다르다. 어떤 책이라도 한가지만 건지면 그 책읽기는 성공이다. 어떤책은 좋아서 난리고 어떤책은 '너 뭐냐?'라고 물은적도 있다. 한가지씩 건져올릴것은 꼭 있었다. 아님 종이라도. 투모로우란 영화를 생각보면 그 종이의 역할이 얼마나 위대할지 깨닫게 되리라. 





<이책은 출판사에서 제공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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