빨강 머리 앤이 3년 후 나에게 : Q&A a day 빨강머리앤 Q&A a day
더모던 편집부 엮음 / 더모던 / 2020년 1월
평점 :
구판절판


빨강머리앤이 사랑스러운 질문을 가득안고 돌아왔습니다. 3년후, 5년후, 10년후 나에게 보내는 질문같아요. 앤이 살짝 바라보고 있는 모습이 무지 사랑스럽습니다. 마릴라 아줌마에게 힘들었던 자신의 과거를 덤덤하게 이야기하는 앤의 모습이 떠올라요. 3월 27일의 <질문은 평생 화해할 수 없을 것 같은 사람이 있어? 왜 화해할 수 없을것 같아?> 라는 질문이 있습니다. 28일의 질문은 <네가 사람을 사귈 때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가치는 뭐야?> 입니다. 때론 대답하기 힘든 질문지가 기다리고 있을지도 몰라요. 그날그날 질문이라 금방 쓸 수 있을꺼라 생각했는데 어떤 질문은 오랫동안 생각에 잠기게 했습니다.



 <책표지 빨강 머리 앤이 3년 후 나에게 : Q&A a day /펴낸곳 더모던>


빨강머리 앤이 좋은 것은 늘 바라보면 힘이 나요. 즐겁고 재미있는 상상을 함께 할 수 있을 것 같아요.

아래의 사진처럼 3년후는 질문지에 대한 답을 20년부터 시작했다면 21년, 22년 다이어리처럼 기록하면 됩니다. 질문위에 앤의 다양한 표정이 그려져 있습니다. 이건 분명 악몽일꺼야 라는 표정이라든가, 자고 있는 모습, 행복한 모습등이요.


  <책표지 빨강 머리 앤이 3년 후 나에게 : Q&A a day /펴낸곳 더모던>


다이어리 크기도 손에 쏙 들어오네요. 어떤 질문지에 대해서는 칸이 부족할지도 모르겠어요. 매일매일 꾸준하게 글을 쓴다는 것이 부담이 될때 가볍게 쓰기에 좋아요. 대답하기 싫은 질문이라면 자신만의 질문지를 따로 만들어도 되겠어요. 그냥 두기에도 좋구요. 내년에는 생각이 다를수도 있어요.  한번쯤은 생각해볼만한 질문들이였습니다. 때론 생각지도 못했던 답을 얻어갈수도 있고 고민하고 있는 문제와 부딪칠수도 있어요.


질문에 대해 꼬리에 꼬리를 물고 어떤 재미있는 결과를 가져올지 기대됩니다. 요즘처럼 하루하루 지치고 힘들때 다른 생각에 빠져들수도 있습니다. 좋은일은 더 행복하게 생각하고 나빴던 일도 조금씩 정리해 가는것도 해볼만한 일이라고 생각되요.



<이책은 출판사에서 제공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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