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서 희열 - 내 삶을 바꾸는 혁신 독서법
이형우 지음 / 북카라반 / 2020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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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교에서 복은 탁복과 청복으로 나눈다고 한다. 탁복은 세속의 욕망을 따를때 생겨나는 것이고 청복은 마음이 편하고 번뇌가 없는사람이 누리는 복이라고 한다. 청복은 무한정 누릴수 있지만 누구나 누릴 수 있는 것은 아니다. 세상을 살아가면서 가장 얻고 싶은 복이 청복이지 않을까 싶다. 물질과 정신의 조화라 어렵다. 계속해서 공부를 해야하는 이유가 거기에 있는듯 하다. 세상은 넓고 배워야 할것은 너무나 많다. 하지만 가장 중요한 배움은 자신을 다스리는 법을 배우는 것이라 생각된다.

 

저 높은 하늘에 있는 천국은 하나의 거대한 도서관이 아니고 무엇이겠습니까?" (여는글 중에서) 이 글을 들으니 전도사님 같은 느낌이 든다. 예전에는 여는글등 처음을 시작하는 글을 읽는 것이 그냥 싫었다. 그것이 책의 가장 중요한 내용이라는 것을 알면서도 귀찮았다. 요즘에는 읽지 않는 사람이 많아 없는 책도 많다. 새삼 아쉽다. 저자의 마음이 담겨져 있는, 책을 전체를 아우르는 내용인것을 그때는 눈여겨 보지 않은 것이 아쉽다.

 

빚은 빚으로 해결할 수 없듯 기술 중독은 기술로 풀어낼 수 없다. 기술 너머의 본질에 집중해야 한다. 그 본질은 자신의 삶에 대한 바른 인식과 성찰에서 비롯한다. 남에게 보이기 위한 생활이 나를 채우는 삶보다 소중할 수 없다. (52쪽) 그 길에 이르게 하는 것이 바로 독서다. 천국이 가까이에 있다는 것은 행복한 일이다.

 

이 책의 첫장은 책을 알아가는 것부터 시작한다. 우선 책의 겉모습에 대해서 알아본다. 실은 책의 정확한 명칭을 알지 못해서 아쉬운점이 있었는데 이 책에서 소상히 알려준다. 그 다음은 책을 읽어야 하는 이유에 대해서 말해준다. 책은 삶을 풍요롭게 해줄뿐만 아니라 앞에서도 저자가 말했듯이 미리 천국을 맛볼수 있다. 생각하기 나름이겠지만 책이 가져다 주는 행복은 말로 다 표현할 수 없을 만큼 크다. 두번째 장에서는 책을 읽는 방법에 대해서 알아간다. 책을 읽는 방법과 활용하는 방법, 책을 읽어야 하는 이유와 언제 읽으면 좋은지에 대해, 어떤 책을 읽으면 좋을지에 대해서 말해준다. 무엇을 어떻게 읽어야할지 고민이라면 이 책을 우선 들어보자. 책읽기는 바쁜 현대인에게 따로 시간을 내지 않으면 읽을 시간이 없다. 시간을 내어 책 읽는 습관을 들이자. 책을 얼마나 읽을지 정했다면 구체적인 목표가 필요하다. 하루에 1시간씩 책을 읽고 몇권을 읽을 것인지 목표양을 정해 놓는 것이 중요하다.

 

 다양한 독서법이 있으므로 자신이 원하는 지식과 재미에 따라서 추구하면 된다. 세번째 장에서는 독서를 완성하는 지식인의 기술인 책을 읽고 쓰는 방법에 대해서 배운다. 책을 읽는 것으로만 끝내면 완전한 내것이 되지 못한다. 책의 모든것을 흡수하기 위해서는 쓰는것을 멈추지 말아야 한다. 좋은 책은 직접 글을 옮겨보는 것인, 초서 역시 좋은 경험이다. 독서 노트를 활용해서 읽은 책의 내용을 정리할 수 있다. 오랜만에 독서노트를 보니 독후감 숙제하는 기분이다. 글을 읽는 즐거움은 어딘가를 가지 않아도 가까이서 편안하게 얻을 수 있다. 얼마나 좋은일인가? 

 

내 인생에 아름다운 그림을 선사할,향기로운 여유를 안겨줄 책은 저절로 찾아오지 않는다. 적극적으로 찾아나서야 한다. 글에는 힘이 있다. 글이 모인 책 속에는 더 큰 힘이 있다. 독서는 개인과 사회, 그리고 나라의 힘을 키울 수 있는 방법 가운데 하나다. (282쪽)


 

<이책은 출판사에서 제공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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