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휴의 디자인 천연비누 - 내 피부에 딱 맞춰 디자인한 핸드메이드 비누
권경미(미휴) 지음 / 비타북스 / 2019년 1월
평점 :
품절


책을 보면서 뜯어 먹고 싶을 정도로 이쁜 비누다. 이쁘고 효과도 좋은 비누가 최고인 듯. 특히나 요즘처럼 미세먼지가 심각하고 '툭'하면 유해한 물질이 어디에서 튀어나올지 모를때 모든것을 할 수만 있다면 만들어서 쓰고 싶다. 나중에는 모든것을 자급자족하며 살아가는 사람들이 나오겠지. 실상 그렇게 힘들게 살고 싶지는 않다. 그러니 제발 믿을 수 있는 제품을 만들어 달라. 비누장비만 봐도 이것은 딱 전문가 수준이다. 책속에 등장하는 비누몰은 최소 비누 열개정도 나오지 않을까 싶어서 보는 이를 하여금 뿌듯한 마음도 들게 하지만 그 못지 않은 부담감도 있다. (책속에 보면 100g정도의 비누가 9개정도 나온다고 한다.)처음에 빵을 대강 만들어 먹으려고 할때도 이 장비때문에 얼마나 힘겨워했는지 모르겠다. 왜냐하면 귀찮다고 몇번 만들다 말것 같은 강력한 느낌이 들었기 때문이다.


이책을 보면 비누를 만들고 싶어진다. 그러지 않을수 없다. 맛있는 빵이 유혹하듯, 이쁘게 생긴 혹은 씹어먹으면 맛있을 것 같은 생김새로 유혹한다.



<사진출처 미휴의 디자인 천연비누 / 권경미지음 / 비타북스 /116쪽 미세먼지 차단 가슬 비누>



추울때 만들어야 금방 굳을텐데. 그러기 위해서 신속하게 작업에 들어갔다. 그것은 바로 언니한테 들어가는 기술이다. 언니를 열심히 졸라서 만들어 달라고 할 예정이다. 다른건 괜찮지만 '정량'이 필요한 작업에는 영 시원치 않다. 언니가 만드는 모습을 옆에서 본 다음에 다 된 밥에 척하니 숟가락을 꽂으려는 수작이다. 위의 비누는 미세먼지 차단 가슬 비누라고 하니 너무너무 만들어 보고 싶다. 피부가 나쁜 사람은 미세먼지에도 심각하게 반응한다. 얼굴에 난리가 났다. 이 증상은 흡사 풋사과를 먹었을때 확 일어나는 것처럼 얼굴이 엉망이다. 베이스오일과 에센셜 오일등 여러가지를 구비하려면 최소 비싼 비누 한판정도 산 가격이 필요할 듯 하다. 비누모양을 보니 빵처럼 여러장비를 구비하고 조심스레 만들어야 한다. 책이 고급 전문가처럼 느껴져서 너무 좋다. 아마도 몸에 좋다고 이런저런 가루를 샀을것이다. 먹다가 유통기한이 넘은것이 좀 될듯하다. 아로니아 가루를 구매했다가 은근 진해서 방치했다. 거기다 어성초가 피부에 좋다고 해서 가루도 구입하고 코코넛 오일도 있고 이것저것 넣을것은 꽤 있다. 천연분말 색 도표도 있어서 좋아하는 색과 효능을 맞추면 더욱더 멋지고 아름다운 비누가 될 듯하다.



 <사진출처 미휴의 디자인 천연비누 / 권경미지음 / 비타북스 /158쪽 오렌지비누>


요즘엔 QR 코드가 있어서 그것만 찍으면 만드는 동영상을 볼 수 있다. 동영상을 보면 비누만들기가 훨씬 수월할 듯 하다. 기본적인 분말이라든지, 오일의 특성에 대해서 설명이 되어 있어 비율이라든지, 효능을 알 수 있어서 책외에 자신이 원하는 비누를 만들어 볼 수 있다. 피부타입별 참고 오일량도 소개되어 있다. 건성, 아토피, 민감성, 여드름, 노화, 클렌징, 두피 샴푸바도 있다. 우주비누라고 피부가 갑자기 뒤집어졌을때 도움이 되는 비누도 있고, 크고 늘어진 모공을 잡아주는 나이테 비누도 있다. 두개다 꼭 필요한 비누다. 요리를 할때 손을 씻을일이 많은데 비누 선택하기에 신경이 많이 쓰인다. 누구나 반하고 만들어보고 싶어지는 비누가 소개되어 있다.




<이책은 출판사에서 제공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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