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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이 뻣뻣한 사람을 위한 유연 강좌 - 피로.통증.군살 잡는 완벽한 스트레칭
나카노 제임스 슈이치 지음, 최정주 옮김 / 비타북스 / 2018년 12월
평점 :
어릴적부터 몸이 뻣뻣하다고 직접 느끼면서도 그냥 그렇게 살고 있었지만 역시나 세월 이기는 장사는 없다고.
장사는 아니였으므로 시간이 흐를수록 여기저기서 뻑뻑 소리가 나고 특히 옷을 입다가 어깨에 오는 충격때문에 스스로도 놀라지만 보는 사람도 더 놀랐다. 어느 시점인지 몰라도 운동을 꾸준하게 시작하여 5년을 넘게 하고 있다. 하지만 여전히 뻣뻣함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책 뒷장에 보면 유연성 테스트가 있는데 그 어느것에도 속하지 않으므로 '난 유연하다.'
유연강좌를 보면 과하게 무리하지 않아서 좋다. 은연중에 생활속에서 하는 운동도 있다. 허리가 아프면 절로 손이 허리로 올라가거나 두드리듯이 사람은 몸이 좋지 않을때 무의식중에 하는 행동이 있다. 그것이 도움이 된다. 날씨도 엄청나게 춤고 시간이 지날수록 몸은 점점 더 뻣뻣해질 것이다. 그러므로 꾸준하게 운동을 시작해야 한다. 이 책에서는 부위별 운동에 대해서도 소개되어 있다. 요즘엔 무릎이 좋지 않아서 무릎 강화 운동도 소개되어 있다. 전체적으로 하는 운동도 좋지만 생각보다 걷는 운동보다 좋은 운동은 생각해보질 않아서 어렵게 느껴지는 분들이라면 완전 도움된다. 거기다 매트도 필요없고 운동기구도 필요없다.
개인적으로 옷에 쌓여 있는 자전거를 보면서 무의식중에 스스로를 탓하면서 운동기구를 눈에서 멀어지게 한다. 구체적으로 어떤 부분을 강화할 수 있는지 자세를 보면서 무리하지 않고 천천히 따라할 수 있다. 허벅지를 강화하여야 건강하다고 하는데 골반의 유연성을 높이는 운동을 어렵지 않게 따라해 볼 수 있다. 생각보다 어려운 동작도 있지만 대체적으로 쉽게 따라할 수 있다. 스트레칭은 거울을 보면서 하는 것이 더 도움이 된다. 자세가 바른지 아닌지 바로 확인해 볼 수 있기 때문이다. 그대로 따라하고 있는것처럼 생각되지만 실상은 그렇지 않다는 것. 잘 쓰지 않는 뒷부분의 근육이 어떤 근육인지도 알아보고 스트레칭하면서 강화시킬 수 있다.
특히나 요즘엔 누구나 달고 산다는 어깨 결림을 해소하는 방법도 잘 소개되어 있다. 어깨만 결리지 않아도 허리도 덜 아프고 소화도 잘 될 것이다. 어깨가 펴지는 것만으로도 소화에 퍽 도움이 된다는 점, 펴보면 알게 되실듯. 중요한 것은 꾸준하게 하느냐, 할 수 있느냐는 점이다. 스트레칭이든 운동이든 꾸준하게 하는 것만이 근육통에서 벗어날 수 있는 유일한 길이다. 새해에는 유연성을 좀 더 길러서 날아갈 듯 가벼운 몸이 되어보는 것이 개인적인 소망이다.
<이책은 출판사에서 제공 받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