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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하비결 ㅣ 松下秘訣 밀레니엄 바이블 4
김도용 지음 / 바른북스 / 2018년 11월
평점 :
품절
120년전에 존재했던 송하노인의 미래예언서이다. 덕분에 사람들은 송하비결에 관심을 갖게 되고 그 이전부터 이승만, 박정희 전두환시절까지 모두 정확하게 맞추었던(13쪽) 예언서가 그후로 하나도 맞지 않았다고 한다. 그리하여 사람들은 천기누설을 걱정하여 예언서의 순서를 뒤죽박죽 해놓았을꺼라 추측하고 다시 해석을 하게 되었다고 한다. 송하비결은 한문 그대로의 뜻만을 가지고 있지 않기 때문에 해석하기가 어렵다. 송하노인은 4글자를 한문장으로 예언을 남겼는데 한문의 해석에 따라서 그 의미가 완전히 달라질 수 있다. 송하비결은 다른 책과 달리 구체적인 날짜까지 명시되어 있다고 하니 누군들 해석하고 싶지 않았을까 싶다. 하지만 모든것이 안다고 해서 달라지는 것도, 모르는 것이 나을수도 있다. 저자의 말처럼 이책은 송하비결의 내용에 대해서 믿든 믿지 않든 그것은 각자의 몫일것이다. 과거의 일까지 훓고서 현대까지 이른다. 그리고 그안에 불투명해보이는 미래에 대한 예언도 나온다. 예언서는 사람들의 관심을 끈다. 미래에 대해서 알고자하는 마음은 누구나 호기심이 일것이다. 이책을 통해서 시처럼 느껴지기도 한 4글자의 한문해석, 그 자체만으로는 멋지다 생각되었다.
이지함의 토정비결을 읽고나서 느낌과는 달랐지만, 흡사 고사성어 풀이 책을 읽고 있는 것같은 느낌이 든다. 거기다 과거의 역사와 송하비결의 한문은 상황에 맞게 나열되어 있다. 과거 역사속으로 들어가서 이야기를 읽고 있는 듯한 느낌도 든다. 역사를 통해서 미래를 내다볼 수 있다는 말은 많이 들어보았다. 하지만 그안에서 현재와 미래를 살펴볼 수 있는 혜안은 아무나 가질수 있는 것은 아니였다. 역사속에서 확실하게 느낄수 있었던 점은 과거의 아픔이 되풀이 되고 있다는 점이다. 사람이 살고 있는 시대가 다르긴 하지만 많은 부분에서 여전히 비슷한 느낌이 든다. 이 책안에는 우리의 예언뿐만 아니라 중국이나 일본 다른 나라도 있다.
현재와 미래가 이책에 담겨져 있다면 앞으로 행해져야 하는 일에 대해서 생각을 많이 해야될 것 같다. 앞으로 벌어질 일들에 대해서 우리가 알지 못했던 일이니까 하며 팽개쳐둔다면 미래의 예언을 안다고 해도 아무소용이 없을것이다. 앞으로의 미래가 우리가 생각했던 바라는 세상이 아닐수도 있다는 생각이 늘 막연하게 든다.
<이책은 출판사에서 제공받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