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의 편지는 그가 가진 마음의 유일한 거울이지요.
그의 내면에 무엇이 지나가든 그 자연스러운 과정에서 숨김없이
드러납니다. 아무것도 뒤집히지 않고, 아무것도 왜곡되지 않아요.
편지를 통해서 그 사람의 내면을 살펴볼 수 있다는 점은 참 매력적입니다.
문자에서도 상대방의 기분을 느낄수 있지만
편지에서 더 숨김없는 상대방을 볼 수 있습니다.
역시 이또한 알아보는 사람의 예리한 면이 필요하겠지만요.
우체통에 넣는 순간 편지의 내용을 되돌릴 수 없어요.
투더 레터는 편지의 기원과 역사적 사실에 대해서 소개하고 있습니다.
모든 편지를 파헤치려면 분량이 어마어마 하겠죠.
다행히 그 모든것은 아닙니다. 이부분에서 안심했습니다.
전 무척 낭만적인 편지 이야기를 상상했습니다.
다행스러운 점은 여기 크리스와 베시의 편지속에서
그런 부분을 엿볼수 있답니다.
두 사람의 편지는 책속에서 활력을 가져다 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