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간 우등생 과학 2011.10
천재교육 편집부 엮음 / 천재교육 / 2011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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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아이는 몇 년 전 부터 우등생 학습과 우등생 논술을 구독하고 있다.

우등생 학습은 한 달 동안 많은 양을 공부하지 않아도 되서 혼자 스스로 잘 알아서 하고 있고, 우등생 논술도 매월 오는 날짜를 손 꼽아 기다릴 정도다.

이번에 보게 된 우등생 과학은 기초과학,체험과학, 통합과학, 심화과학이 들어 있는 종합 과학잡지다.







이 번호에 어떤 이야기가 들어있는지 살펴보면 특집 기사인[첨단 무기 미래를 지켜라]와 각 분야별로 재미있는 과학이야기가 들어있다. 그리고 어떤 내용이 학년별 교과 내용과 연계되고 있는지 표를 만들어 한 눈에 보여 준다.

이 달의 과학뉴스 중에서 제일 특이한 기사를 뽑으라면 똥으로 만든 향수이다. 영국의 괴짜 예술가 제이미 니콜라스가 자신의 똥과 머릿기름,피지를 이용해 만든 향수라고 하는데, 서플러스라고 이름 지어진 이 향수는 85병이 만들어졌고 가격은 한 병에 14만원에 판매되고 있다고 한다.

이런 향수를 만든다고 생각한 사람도 특이하지만 도대체 어떤 향기가 날지 그리고 이런 향수는 어떤 사람이 구입하는지 정말 궁금하다.



















이번 호의 특집 기사 첨단무기 미래를 지켜라는 우리 아이가 남자아이여서 그런지 특별히 호기심을 많이 느낀 것 같았다.

10월 1일이 국군의 날이어서 10월호에 이 기사가 특집으로 실린 것 같은데, 첨단 전투복, 헐크라고 불리는 입으면 힘이 강해지는 착용형 로복도 있다.

그리고 핵추진 항공모함과 미국의 로널드 레이건 항공모함은 2개의 핵 원자로에 의해 움직이고 20년 동안 연료 공급이 필요 없다고 한다.









그리고 아주 낯선 직업인 미디어 파사드 엔지니어 지재훈에 대한 기사가 아주 기억에 남는다.

미디어 파사드란 직업에 대해서도 처음 들었고 건물을 조명을 이용 해 또 다른 모습을 창조 한다는 것이 무척 신기하고 멋져 보였다.

회색 콘크리트이거나 투명한 유리의 건물들이 미디어 파사드 엔지니어를 통해 새로운 이미지로 변신하는 것은 마술처럼 보이기도 한다.

파사드는 프랑스어로 건물의 면이라는 뜻이라고 한다.

미디어 파사드에 사용하는 조명은 LED라고 하는데, 백열등이나 형광등 보다 90%나 에너지를 절약 한다고 한다.

앞으로 우리 주변에 미디어 파사드를 이용한 건물이 많이 늘어 날 것이라는 생각이 든다.















그리고 쉬우면서 재미있는 과학 실험 한 가지~

빨대를 주스에 넣고 구멍을 막은 채 꺼내면 어떻게 될까?









정답은 주스에 담갔던 높이만틈 주스가 들어있다.

이 실험은 도구도 간단하고 아이들이 재미있어 하는데, 여기에도 재미있는 과학이 들어 있다.

빨대 구멍을 막으면 더 이상 공기가 들어 오지 못해서 그대로 주스는 딸려 올라 오게 되고 구멍을 열면 공기가 들어 와서 주스는 아래로 떨어지게 된다.

간단한 실험을 통해서 눈에는 보이지 않지만 공기가 실제로 존재하고 있다는 것을 알려 줄 수 있는 실험이다.

그리고 과학신문 만들기는 과학을 논술과 연계시켜 공부 할 수 있는 재미있는 학습인 것 같다.

어떻게 과학신문을 만들 것인지 차근 차근 읽어 보고 멋진 과학 신문 만들기에 도전 해 보자~



몇 가지 기사만을 소개 했지만 이외에도 많은 볼거와 과학지식이 담긴 책이 우등생 과학인 것 같다.

호기심을 과학지식으로 풀어 줄 수도 있고 새로운 정보도 많이 얻게 되어서 아이들이 자주 접하다 보면 저절로 과학지식이 늘어 나지 않을까하는 생각을 해 본다.



(이 서평은 천재교육출판사로부터 무료로 제공 받아서 작성한 서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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썬더일레븐 기술백과 스페셜판 Ⅱ - 축구 애니메이션 완전정복 가이드북
서울문화사 편집부 엮음 / 서울문화사 / 2011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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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 만화 썬더일레븐은 남자아이들이 무척 좋아하는 애니메이션이다.

우리 아이도 스티커를 얼마나 사모은지 감당이 안될 지경이지만, 세계적으로 인기있는 스포츠인 축구를 알아가는 과정이라 생각하고 있다.

언젠가 서점에 들렀는데 썬더일레븐 기술백과를 보더니 아이가 사고 싶다고 안달을 했다.

스티커도 모자라 이제 제대로 책까지 사서 연구를 하겠다니 웃음이 났다.

책을 사고 몇 날 며칠을 책과 스티커를 보며 연구를 하는 것을 보니 저렇게 좋은 걸까 하는 생각이 든다.,

 

썬더일레븐 기술백과 스페셜판 2를 보면서 어른들이 보기에 이 책이 무슨 의미가 있는지 재미가 있는지 솔직히 알지는 못할 것이다.

그 동안 애니메이션을 본 것도 아니고 등장인물의 소개와 줄거리, 그리고 필살기 소개를 보면서 아이가 이토록 좋아하는 이유가 뭘까 곰곰히 생각하게 된다.

이번 스페셜판 2는 썬더코리아팀의 선수 소개와 선수 개인의 필살기 소개, 초강력 콤비네이션 필살기가 들어있다. 등장인물 소개만으로도 어떤 성격을 가진 인물들인지 파악할 수 있다.

이미 만화를 많이 본 아이들은 당연히 알고 있겠지만, 이렇게 정리해서 놓으니 보기는 편한 것 같다.

다른 팀의 필살기 소개와 85화 부터 112화 가지의 줄거리도 들어 있다.

 

그리고 썬더일레븐 재미난 축구상식 첫번째로 엠블렘의 유래에 대해 나와있다.

각팀마다 선수들의 유니폼 왼쪽 가슴에 새겨져 있는 것을 엠블렘이라고 하는데 이것의 기원은 중세 유럽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기사들이 무거운 갑옷을 입고 전투를 벌이다가 아군인지 적군이지 구분하지 못해서 방패에 식별용 모양을 그려 놓은 데에서 시작되었다고 한다.

두번째는 WK-리그에 대한 소개가 들어 있다.  우리나라 여자축구는 17세,20세이하 선수들은 월드컵 경기에서 우승과 3위의 성적을 거둔 훌륭한 팀이다. 아직 많은 선수가 뛰고 있지 않아 선수층이 두텁지는 않은데 세계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다 보면 많은 사람들이 여자축구를 응원하고 직접 축구경기에 참여 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세번째는 축구화에 대한 것인데, 축구화도 잔디의 상태나 운동장에 따라 여러 종류가 있다고 한다.

썬더일레븐 기술백과는 아이들에게는 또 다른 놀이를 책으로 할 수 있다는 점이 재미있고 신기한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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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아파보기 전에는 절대 몰랐던 것들 - 인생의 크고 작은 상처에 대처하는 법
안드레아스 잘허 지음, 장혜경 옮김 / 살림 / 2011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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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당 서평은 출판사에서 제공받은 도서를 읽고 작성되었습니다.

 

 

상처 없이 나는 법은 배우는 새는 없다고 했다.  사람이건 동물이건 살아간다는 것은 크고 작은 상처를 입고 그 상처를 치유 해 가는 과정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이라는 생각이 든다.

인생의 크고 작은 상처에 대처 하는 법이라는 이 책은 사람이 어떻게 상처를 받게 되는지 받은 상처를 어떻게 치료를 해야 되는지를 이야기 하고 있다.

책 내용을 살펴보면 사람들은 어릴때 사소한 일에 상처를 받고 그 상처로 인해 깊은 흉터를 가슴에 담아두는 사람들이 많다고 한다.

어른들이 아이를 위한다고 한 행동이 오히려 아이에게 상처를 입히는 결과로 나타나기도 하고, 어린시절의 상처를 극복하지 못하고 범죄자가 되는 사람들도 있었다.

같은 상처를 입은 사람이더라도 무너지는 사람과 그것을 이겨내는 사람이 있다. 그리고 남자와 여자의 차이에 따라 다르게 상처가 나타나기도 하고 치료되거나 혹은 나빠질 수도 있다.

 

저자는 상처의 시작은 작은 무관심이라고 말한다.

그리고 비교와 평가를 통해 상처 입은 자리를 계속 건드리게 되고 한 사람의 영혼을 파괴하기도 한다고 한다.

대부분의 상처를 준 당사자는 자신이 한 행동이 다른 사람에게 상처를 줄 것이라는 것을 미리 알고 그런 행동을 하지는 않을 것이다.

하지만 상처를 입게 되는 사람은 작은 일로 인해 큰 마음의 상처를 입게 되는 경우를 이 책에서는 많이 나와있다.

특히 학교는 아이들이 제일 처음 사회 생활을 익히는 곳이고 자아를 형성해 가는 중요한 시기인데, 의외로 선생님께 상처를 입는 경우도 많이 있었다.

그렇지만 장애어린이를 한 교실에 받아들여 생활 해 가는 모습을 읽으며 평소에 어떤 교육을 해야 하는지 알 수 있다.

소냐 세르프 선생님은 펠릭스라는 장애 어린이와 함께 했던 그 때의 아이들처럼 다른 사람들을 배려했던 적이 없었다고 한다.

아이들의 재미있는 말을 인용했는데, 한 아이가 팔에 깁스를 하고 오자 다른 아이가 [나도 깁스를 하고 싶다]고 부러워했다고 한다.

그러자 펠렉스도[나도] 했더니 [넌 휠체어도 있으면서 무슨 욕심이 그렇게 많니?]라는 말을 하더라고 한다.

엉뚱하지만 아이들의 사랑스러운 모습이 엿보이는 대화이다.

아이들과 펠릭스는 펠릭스의 장애를 상처로 받아 들이지 않고, 자신의 몸에 뭔가를 더 가지고 있는 특별한 아이로 만든 것이었다. 

 

사람이 살면서 상처를 받지 않을 수는 없을 것이다.

상처받기 쉬운 마음만이 사랑하는 마음이 될 수 있다고 작가는 말하고 있는것을 보면 상처를 받고 그것을 어떻게 치유할 수 있는지에 따라 그 사람이 어떻게 성장하는지 결정이 되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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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버 머시 폴스의 늑대들 시리즈 1
매기 스티브오터 지음, 안나량 옮김 / 문학동네 / 2011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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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당 서평은 출판사에서 제공받은 도서를 읽고 작성되었습니다.


사춘기 당시 특히 소녀라면 유난히 많이 상상하는 일, 그것은 사랑일 것이다. 그 사랑의 대상이 인기 많은 연예인이거나 주변인이거나 아님 뱀파이어나 늑대인간같은 한낱 신기루인 사람과 하는 사랑을 더욱 꿈꾸고 빠져든다.

그 소녀들의 마음을 한 번 더 잡아끄는 소설  시버(shiver)이다. 뜻은 추위와 관련된 말이다. 책의 제목처럼 책의 주인공인 샘은 늑대인간이다,  겨울이 되면 늑대가 되고 여름이 되면 다시 사람으로 돌아오는.

그리고 또 다른 주인공 한 명은 그레이스이다. 어릴 적 늑대 무리에게 잡혀 먹을 뻔 하지만 노란 눈의 늑대인 샘에 의해 구해진다. 그 후부터 그레이스에게 매년 겨울마다 노란 눈의 늑대, 그레이스가 '나의 늑대'라고 하는 샘은 찾아온다.

육년이 흐르고, 그레이스가 다니는 학교의 잭이라는 남학생이 늑대무리로 부터 습격을 받고 끔찍하게 죽은 것으로 추정되는 사건이 일어난다. 그레이스는 그 사건으로 자신을 매년 찾아오는 그 늑대가 늑대인간이라는 생각을 하게 된다. 그리고 사건이 일어나고 며칠이 지나자 오늘 숲에 있는 늑대에게 총을 겨눌 거라는 소식을 잭의 여동생에게 듣게 되고, 그레이스는 필사적으로 그것을 막으려고 한다. 그리고 친구가 있다는 말을 하면서 총격을 멈추게 하지만 집으로 돌아오니 자신이 알고 있는 노란 눈의 늑대가 인간으로 변해 총을 맞아 피를 흘리고 있는 모습을 보고 그 때부터 서서히 순수한 사랑을 하기 시작한다.

서로에게 이끌리는 그 순간 왜 그렇게 마음이 설레든지, 내가 그들 중 한 사람이 되는 기분이었다. 이 소설을 읽으면서 신선했던 점은 보름달이 뜨면 인간이 늑대가 된다는 늑대인간의 틀을 깨버리고 기온을 이용해 여름이 되면 인간으로 겨울이 되면 늑대로 변한다는 설정이 신선하고 보름달이 뜨면 변한다는 그 말보다 그럴싸했다.
그래서 늑대인간을 오히려 자연스럽게 보고 그들과의 사랑을 꿈꾸는 소녀들이 점점 생기나보다라고 생각해본다.

처음에 트와일라잇 세대에게 완벽한 책이라기에 트와일라잇보다 더 재밌겠어?라고 했는데 주관적인 생각이지만 더 재미있는 것 같다. 이 책의 영화화가 기대된다(영화화에 알맞은 구성과 캐릭터들로 되어있기때문에 더욱), 얼마나 달달하고 풋풋히 표현될지 남자주인공과 여자주인공로썬, 누가될지. 

트와일라잇의 시리즈를 한 편도 빼놓지 않고 속독과 정독을 반복했던 나(그렇게 광팬이었던 나)지만 시버(shiver)의 내용이 트와일라잇보다 오히려 더 매력적인 건 아마 나에게 더 현실성 있게 보여서 이지 않을까 라고 생각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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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견 하치 이야기 - 개정판
아야노 마사루 지음, 김숙 옮김, 김진이 그림 / 북뱅크 / 2011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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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견 하치 이야기는 초등학생인 우리 아이를 위해 다시 보게 된 책이다.

하치 이야기를 몇번이나 읽었고 방송에 소개된 하치 이야기도 봤지만, 하치가 우에노교수님을 기다리는 그 마음은 정말 아름답고 가슴 아프게 느껴졌다.

하치는 우에노교수님이 8번째 기르는 개라고 해서 하치라고 이름 지어졌다.

우리나라의 진돗개처럼 일본의 유명한 아키타견인 하치는 우에노교수님과 동물과 사람과의 관계를 넘어선 우정을 나눴던 것 같다.

자신을 사랑해 주던 우에노교수님이 심장마비로 돌아가신 줄로 모르고 매일 같이 시부야역으로 교수님을 마중 나가던 하치를 보고 사람들은 이유를 몰라 떠돌이개로만 생각하고 역무원들을 하치를 몰아내기만 했었다.

그렇게 몇년간을 생활하던 하치의 이야기가 신문기사로 소개되자 하치는 스타가 되었다.

하치는 영문을 몰랐겠지만 사람들이 하치를 대하는 태도가 달라지고 하치의 동상까지 세워지게 되었다.

지금도 하치의 동상은 시부야역의 약속장소 남아있고, 하치의 박제도 만들어져 있다고 한다.



우리 아이는 하치 이야기를 이번에 처음 읽게 되었다.

하치 이야기는 70년이 지난 이야기지만 아직도 우리의 가슴을 울려주고 있다.

나는 그다지 개를 좋아하지 않고, 개를 길러 본 경험도 없어서 개와 사람이 이렇게 따뜻하게 소통할 수 있을 것이란 것을 믿기가 어렵다.

하지만 자신을 사랑해준 주인을 몇년 동안 기다리는 하치의 이야기를 읽으면서 사람보다 낫다는 생각이 절로 들었다.

사람들이 개를 자식처럼 생각하고 사랑하는 이유가 사람을 배신하지 않아서라고 한다. 그런데 사람들은 키우던 개를 너무나 쉽게 버리고 배신한다.

방송이나 신문에서 유기견에 관한 이야기나 동물을 학대하는 이야기가 자주 들리는데, 이 책을 옮긴이도 말했듯이 아이들이 하치 이야기를 읽고 동물을 사랑하는 마음을 가진 어른으로 자라났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든다.



해당 서평은 출판사에서 제공받은 도서를 읽고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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