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의 자리에 서게 하려면 집중력을 키워줘라 - 집중력 전문가 이명경 박사의 교육 노하우
이명경 지음 / 명진출판사 / 2012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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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스를 타면 대부분의 사람들이 스마트폰의 게임이나 문자대화에 빠져 있는 사람들을 많이 볼 수 있다.

어린 아이들 부터 노인까지 스마트폰이 우리 생활의 중심이 된지 오래된 것 같다.

우리 아이가 어렸을때 TV 속의 광고에 넋을 놓고 보던 것이 생각이 난다.

예전에 아이들의 이목을 집중시키는 것이 TV나 비디오 테이프였다면 지금은 컴퓨터 게임, 휴대용게임기를 거쳐 스마트폰이 담당 하고 있는 것 같다.

나 역시 아무 생각이 들지 않게 하는 스마트폰 게임을 하는 것을 보면 아이들은 오죽할까 싶다.

책에도 나오는 말이지만 게임하는 것 처럼 책이나 공부에 집중할 수 있으면 얼마나 좋을까하는 생각은 모든 부모는 다 가지고 있을 것이다.

우리 아이들 역시 공부를 못하는 것은 아니지만 공부할때 좀 더 집중해서 해 줬으면 하는 바람을 가지고 있다.

게임을 할때 발휘되는 집중력은 진짜 집중력이 아니라고 한다.  능동적인 집중력이 아니라는 것이다.

말초신경이 사물을 지배를 받는 것이라고 하면 좋을 것이다.

그렇다면 우리 아이들들 이런 기계의 지배를 받게 하지 않고 제대로 된 집중력을 발휘하게 하는것이 부모의 역할이라는 생각이 든다.

아이들 육아나 교육에 관련된 책을 읽다 보면 문제는 항상 부모에게 있는 것을 많이 볼 수 있다.

이 책 역시 아이들이 집중력을 발휘하지 못하는 것은 부모의 잘못이 크다고 이야기 하고 있다.  집중하지 못하고 산만한 아이들의 이야기와 부모가 달라진 후 달라진 아이들의 이야기를 읽고 있으니 역시 정답은 부모에게 있는 것이다.

부모의 양육태도에 따라서 아이의 집중력이 키워질 수 있고, 산만한 아이로 자라게 할 수 있는 것이다.

 

아이가 많이 산만하거나 성적이 안좋고 교우관계도 나쁘다면 내 아이의 집중력에 대해 관심을 가져야 한다는 것이다.

집중하지 못하는 아이에게는 분명히 이유가 있고, 그 이유의 대부분의 부모의 문제에서 비롯된다.

집중력을 키우려면 어떻게 하면 될까?  모든 아이들에게 똑 같은 방법이 적용될 수는 없다.

책 속에 나와 있는 사례들 처럼 모두 다른 환경에서 살아 온 사람들에게 똑 같은 방법이 통할리가 없을 것이기 때문이다.

아이의 집중력을 키우는 제일 첫 걸음은 부모가 아이를 얼마나 잘 이해하고 있느냐는 것이다.

부모들은 자신의 아이를 사랑하고 정성을 다해 키운다고 생각하고 있기 때문에 자신의 자녀를 누구 보다 잘 안다고 생각할 수 있을 것이지만 그렇지만도 않다는 것을 깨달았으면 좋겠다.

 

이 책을 보면 가슴으로 쓰는 일기라는 글로 여러 사례를 볼 수 있다.  그리고 아이에 맞는 다양한 집중력 향상법도 함께 들어있다.

그리고 체크리스트를 통해 우리 아이의 집중력을 테스트 해보고 좋을 것 같고, 집중력을 깨우는 감각과 집중력 키우기 노하우도 들어 있으니 내 아이의 집중력, 혹은 자신의 집중력을 키우고 싶다면 이 책을 읽어보면 좋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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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바마 대통령처럼 큰 꿈에 도전할 거야 - 세상을 바꾼 오바마의 희망 이야기 어린이 롤모델 시리즈 4
이혜경 지음, 박로사 그림 / 명진출판사 / 2012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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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바마 대통령은 미국 최초의 흑인 대통령이다. 그리고 재선에 성공하면서 세상을 놀라게 했다.

정치 경력이 짧았던 흑인 후보가 대통령이 되었을때 전 세계가 놀랐었다.

오바마는 훌륭한 정치가 가문 출신도 아니었고 백인 어머니와 케냐 출신의 흑인 아버지를 둔 혼혈로 인도네시아에서 새아버지와 살았던 유년 시절을 보낸 평범하기도 하고 오히려 평범한 사람 이하의 삶을 살았다고도 할 수 있다.

그랬던 그가 대통령이 되겠다는 꿈을 가지고 살 수 있었던 것은 오바마의 외조부모의 힘이 컸었다.

오바마가 현실에 벽에 부딪혀 힘들어 할때 마다 자신감을 키워주고 오바마가 긍정적으로 살아갈 수 있도록 이끌어 주었다.

아이를 키우고 있는 많은 부모들이 자신의 아이의 잠재력을 믿고 응원해 준다면 내 아이도 자신감을 가지고 자신의 한계를 극복하고 꿈을 완성할 수 있을 것이다.

 

오바마의 부모는 오바마가 어릴때 이혼을 하였고, 외할아버지와 할머니, 엄마와 함께 하와이에서 살았다.

흑인 혼혈인 오바마가 기죽게 하지 않으려고 오바마의 엄마도 당당하게 살아갔고, 쾌활한 성격의 외할아버지 덕분에 오바마도 이웃의 귀여움을 받으며 행복하게 살아갔다.

그러다 엄마의 재혼으로 오바마는 인도네시아로 가게 된다.  오바마는 그곳에서 새로운 생활에 적응하려고 노력했다.

그렇지만 말도 서툴고 피부도 다른 오바마를 아이들은 따돌렸고 그런 오바마를 위해 엄마는 피부색은 부끄러운 것이 아니며 생김새와 상관없이 사람은 모두 소중한 존재라고 이야기 해주며 많은 책을 사다 주었다.

그런 엄마 덕분에 오바마는 자신의 피부색을 부끄러워하지 않게 되었고, 피부색으로 차별받지 않는 세상을 만드는 사람이 되고 싶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오바마는 장래희망을 쓰는 칸에 '나는 모든 사람을 행복하게 만들고 싶습니다. 그래서 대통령이 되고 싶습니다' 라고 썼다.

그렇지만 오바마는 사춘기 시절 친구들과 술도 마시고 마리화나를 피우고 마약까지 했다.

엄마도 그 사실을 알았지만 오바마를 믿었기에 오바마를 지켜봤지만, 오바마의 방황은 쉽게 끝나지 않았다.

방황을 끝내고 오바마는 대학에 들어가게 되었고, 대학에 가서 투자 철회 운동에 참여하게 되면서 아프리카 민족 회의라는 단체를 접하게 된다.

그리고 1분간의 짧은 연설을 통해 사람들에게 강한 인상을 심어주게 된다.

오바마는 그 연설을 통해 자신이 다른 사람을 설득하는 능력이 있음을 알게 된다.

오바마는 그 후 더욱 공부를 열심히 했고, 자신의 삶을 가치있게 하기 위해 새로운 출발을 할 결심을 하고 컬럼비아 대학으로 옮겨서 열심히 공부하게 된다.

그리고 아버지의 죽음은 오바마를 변하게 했다.  인종차별이 없는 이상적인 사회를 만드는 사회 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기 시작했다.

오바마는 지역사회 운동가로 활동하게 되면서 자신에게 부족한 부분을 더 공부하기 위해 하버드 법과대학에 들어가게 된다.

그리고 법률 학술지인 하버드 로 리뷰의 최초의 흑인 편집장이 되었다..

오바마는 법과 대학을 졸업하고 자신과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시카고로 돌아갔다.

오바마는 명예와 부가 보장된 길을 두고 도움이 간절한 소외된 사람들을 돕는 일이 얼마나 중요한지 알았기 때문이다.

그리고 오바마는 정치에 입문하고 길지 않은 시간에 대통령에 당선이 된다.

 

오바마가 성장해왔던 길을 보면서 흑백 혼혈로 태어났고, 부모의 이혼과 재혼, 그리고 방황을 넘어서 대통령이 되기까지 오바마를 지탱해 준것은 무엇이었을까?

어린 시절 모든 사람을 행복하게 하기 위해 대통령이 되고 싶어 했던 한 소년의 꿈이 있었기 때문이었을까?

오바마는 쉽지 않은 길을 걸어 온 사람이다.  대통령을 꿈꿨지만 꿈에 그칠 수 있었던 것을 오바마는 꿈을 이루기 위해 자신을 성장시켜 나갔다.

이 책을 읽는 아이들도 자신의 꿈의 씨앗을 뿌렸다면 튼튼히 키워나가기 위해 자신을 끊임없이 성장시켜 나가도록 해야 할 것이다.

그리고 부모의 역할은 아이들을 격려하고 희망을 잃지 말도록 끝가지 지켜보는 것일 것이다.  꿈이 없었던 아이들이 오바마 처럼 멋진꿈을 꾸는 아이들로 커나가길 바래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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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비단길로 간다 푸른숲 역사 동화 6
이현 지음, 백대승 그림, 전국초등사회교과 모임 감수 / 푸른숲주니어 / 2012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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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단길은 중국에서 지중해 까지 연결되는 무역로였다.

그리고 그 비단길 속에 발해의 역사도 함께 한다.

나는 비단길로 간다는 발해의 금씨 상단의 딸 홍라가 태풍에서 어머니를 잃고 직접 교역에 나서며 겪게 되는 이야기다.

홍라는 일본에서 교역을 하다가 태풍에 어머니와 상단을 잃어버리고 무샤 친샤 수습 천문생 월보만 살아남았다.

어머니의 생사를 알 길이 없었고 상경성을 급히 돌아가야겠다는 생각에 그 곳에 있던 말을 금가락지를 주고 타고 온다.

상경성의 금씨상단에는 날마다 빚쟁이가 찾아왔다.  특히 섭씨 영감에게 진 빚이 가장 무거웠다.

하루도 빠짐없이 심부름꾼을 보내 빚을 갚을 것인지, 이자가 얼마인지 알려주고 갔다.

그리고 부왕의 혼례식에 비단 오백 필을 바쳐야 했는데, 사장시의 영은 홍라에게 비단 오백 필을 바치지 못하면 관아의 부곡이 될 것이라고 한다. 그리고 금씨 상단의 값어치가 상당하니 상단을 다른 상단에 넘겨 일을 차질 없이 하라는 말까지 함께였다.

홍라는 어머니가 지켜온 금씨 상단을 다른 사람에게 넘겨준다는 것은 상상할 수 없는 일이었다.

어머니가 살아계실지도 몰랐고 상단을 지켜야 했다.  그리고 어머니가 상단에 위기가 닥쳤을때 쓰라고 남겨준 열쇠가 있었다.

묘원의 열쇠는 큰 묘원의 지하 석실로 들어가는 비밀문의 열쇠였다.

홍라는 거기에서 비단 오백필은 너끈히 살 수 있는 은화를 보게 되었다.

그 은화는 소그드의 은화로 은덩이가 아니라 짜르의 상징이 새겨진 특별한 돈이었다.  그 은화를 사마르칸트로 가져가면 값어치가 곱절은 된다고 한다.

사마르칸트는 지금의 우즈베키스탄에 있는 도시다.  그 당시에는 일년을 작정하고 떠나야 했던 길이었으니 한 시가 급한 홍라에게는 소용없는 일이었다.

초피 가게 주인 로크산은 솔빈에 가면 소그드 인 마을이 있으니 그 곳으로 가보라고 한다.

홍라는 무사 친샤와 천문생 월보와 태풍에서 살아왔던 날 말을 타고 왔던 곳의 비녕자를 데리고 교역을 나서게 된다.

어머니가 계셨던 금씨 상단이 교역을 하러 가는 날이면 온 마을이 떠들썩 했지만, 이 번 교역은 누가 알게될까봐 몰래 나가는 교역이었다.

가지고 있는 소그드 은화가 비단 오백 필의 값어치이고 솔빈에서 은화를 은덩이로 바꾸면 이문을 남기게 되고 그것을 솔빈의 좋은 말들을 싸게 사서 장안에서 비단으로 바꾼다면 오백 필이 비단 이천 필 혹은 삼천 필이 될 수도 있는 것이었다.

홍라는 그렇게만 된다면 금씨 상단을 살릴 수 있다고 생각했다.

홍라의 일행이 몰래 길을 떠난지 얼마되지 않아 빚쟁이 섭 영감이 보낸 아들 쥬신타를 만나게 된다.

쥬신타는 아버지가 보낸 차용증서를 내밀었다.  그리고 금씨 상단을 자신에게 넘기면 빚을 모두 탕감해주겠다는 말을 전한다.

홍라는 그렇게 할 수 없다며 자신이 교역에 성공해서 빚을 갚겠다고 한다.

홍라는 소그드 은화를  이문을 붙여 바꾸는데 성공을 했다.  그렇게 되기 까지 쥬신타와 월보, 친샤, 비녕자의 도움이 컸다.

그리고 솔빈의 좋은 말로 바꿔서 등주에서 비단으로 바꾼다면 교역은 성공하게 된다.

그렇지만 홍라는 비녕자의 배신으로 교역을 실패하게 된다.

비녕자는 홍라가 말을 가져가 버리는 바람에 부모가 말 주인에게 맞아 죽게 되고, 그 원수를 갚기 위해 홍라에게 왔던 것이다.

그리고 기회를 엿보다 사기꾼에게 홍라의 말을 팔게 한다.

쥬신타는 승려가 되기 위해 떠난다고 하고, 친샤는 잃어버린 기억을 찾고 이모 곁에 남겠다고 한다.

월보는 사기꾼에게 저항하다 죽음을 맞게 되고, 홍라는 돈도 잃고 곁에 아무도 남지 않게 된다.

모든 것을 잃고 상경성에 돌아 온 홍라는 섭영감에게 금씨 상단을 넘기고 관세음보살이 십자가를 가슴에 들고 있는 조각상을 만들어 팔게 되고 조각상은 날개 돋힌 듯 팔려나갔다.

홍라는 관세음보살십자가 조각상을 가지고 사마르칸크로 가려고 한다.

아무도 가지 않은 길을 홍라는 가려고 하려는 것이다.  아무도 가지 않는 길을 만들어 가며 그 곳에서 사람을 만나고 세상을 만나는 것이 홍라의 꿈이었다.

 

이 책을 읽으면서 우리나라의 역사인 발해가 가깝게 느껴졌다.  지금은 남북으로 분단되어 있어 우리나라에서는 발해의 역사를 더 찾기가 어려워지고 있다.

그 당시의 유물과 역사가 책 속에 잘 녹아 있어서 아이들이 재미있고 자연스럽게 역사를 이해하게 될 것 같다.

중국의 현재 중국의 영토에 있는 역사도 자신들의 역사로 편입하려는 작업을 꾸준히 해 오고 있다.

발해는 고구려를 잇는 나라였고 그것에 대해 우리 아이들이 더 공부하고 배워야 될 필요가 있다고 생각된다.

홍라가 아무도 걷지 않은 자신만의 길을 만들겠다고 한 것 처럼 우리 아이들도 세계를 무대로 자신의 길을 걸어 갈 수 있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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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단편소설 40 - 중고생이 꼭 읽어야 할, 개정증보판 수능.논술.내신을 위한 필독서
김동인 외 지음, 박찬영 외 엮음 / 리베르 / 2012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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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술, 수능을 대비하고 있는 학생들이면 읽어봐야 할 단편집이다.

물론, 수능이나 논술을 위해 읽어야할 중요 소설들이 수록되어 있기도 하다. 하지만 이 책을 읽어야할 가장 큰 이유는 편집이 너무나도 잘 되어 있다는 점이다.

이 책이 시작되기 전 책의 약 10page(8~19page) 가량 작품 발표 시기를 기준으로 1920년대엔 무슨 책이, 1930~40년대엔 무슨 책이 그리고 그 책들에 대한 설명이 간략하게 서술되어있다. 1920~1970년대까지 나온 단편들이 시대 순에 따라 정리되어 있으니 1920년대에는 감자, 1930년대에는 달밤 이렇게 골라 그 시대의 눈으로 바라보며 단순하게 넘겼던 부분도 찾아보며 의미를 유추하면서 읽었다, 책을 읽는 동안 그 재미가 아주 쏠쏠했다. 그리고 소설이 끝난 후 뒤 페이지에 생각해 볼 문제라고 적혀져 있는 부분들이 있다. 이 부분에서는 내가 생각해보지 못했던 점이나 짚어 보아야할 점을 이야기 해줘 좋았었다.

무려 40여 편의 작품을 수록했기 때문에 소설 중간 중간 잘리는 부분이 여의치 않게 생기기 마련이다. 이 책은 잘린 부분에 대한 설명을 실어 글 한편을 온전히 읽는 느낌이 들었다. 그리고 단편이나 장편 등 여러 소설들을 읽다보면 가끔 이해가 되지 않는 어휘가 나와 간단히 메모를 한 후 넘겨 읽곤 하는 경우가 있어 아쉬웠던 적이 많았다. 그 점을 보완하기 위해 이 책에선 바로 주석을 달아 요 단어는 요 뜻이란 걸 알려줘 읽는 동안 편했다.

여러 좋은 점들이 있지만 아쉬웠던 점을 뽑자면, 글씨가 작다는 점이다. 그리고 글씨가 작은데다가 빽빽했다. 이러다보니 읽기 전에 살짝 용기가 안 난 것도 사실이고, 읽는 동안도 글씨가 작다보니 눈에 피로가 쉽게 가 눈이 아프곤 했다. 읽으면서 이 점이 개선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리고 이 책을 읽으면서 너무 부담을 갖지 않았으면 좋겠다. 수능, 논술, 내신을 위한 필독서라는 말에 괜히 읽기 싫다는 마음도 갖지 않았으면 좋겠다. 그리고 점수를 위해서 읽어야해!! 이런 느낌표 가득한 생각을 갖고 읽기보단 좋은 작품들을 접한다는 의미로 많은 학생들이 접했으면 좋겠다. 그리고 그러기 위해 어머님들이 읽어, 시험에 나온대! 라는 말은 삼가시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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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세부터 읽는 논리 노트 주니어김영사 청소년교양 13
오노다 히로카즈 지음, 안미연 옮김, 우지현 그림, 손병홍 감수 / 주니어김영사 / 2012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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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의 생각을 말이나 글로 정확하게 표현하는 것을 논리적이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인터넷이 활성화 되기 전에는 얼굴을 마주보고 이야기하는 대화가 많았다면 지금은 인터넷이나 SNS를 통해 기사나 글로 이야기를 주고 받을 수 있다보니 설득력 있는 글의 힘이 더욱 강해졌다고 할 수 있다.

그런 점에서 논리적으로 말하거나 글을 쓸 수 있다는 것은 아주 강한 무기를 가지고 전쟁터에 나서는 것과 같다.

그리고 대학입학시험에서도 논술은 합격의 중요한 잣대가 되고, 논문은 대학을 졸업하고 학위를 받는데 꼭 필요한 글이기도 한다.

논리적 말하기와 글쓰기를 평소에 연습하거나 단련해 두지 않는다면 많은 수고와 비용을 들여야 하는 것도 현실이다.

 

13세 부터 읽는 논리 노트는 논리에 대한 설명과 논리적인 표현에는 어떤 것이 있는지, 바른 표현법은 어떤 것인지, 논리에 대해 예를 들어 설명하면서 비교적 간결하게 설명해주고 있는 책이다.

초등 고학년과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책이니 만큼 내용이 좀 어려운 면도 있다. 책에는 되도록이면 이해하기 쉽도록 설명을 해주고 있지만 역시 쉽지만은 않은 것 같다.

그렇지만 책을 읽다보면 논리라는 것이 어려운 것만도 아니라는 것을 느끼게 될 것 같다.

논리는 생각을 이치에 맞게 이끌어 가는 과정이라는 말로 표현할 수 있다 는 내용이 제일 첫장에 나와 있는데, 이 말 처럼 사실이나 정답을 향해 가는 과정을 다른 사람에게 이해시킬 수 있어야 논리적이라고 할 것이다.

그렇다고 해서 논리는 절대적인 판단기준이 있는 것이 아니다.  자신의 주관이 많이 작용하기 때문이다.

신문을 읽다보면 신문사에 따라 같은 사건에 대한 논평이 반대가 되는 것을 볼 수 있을 것이다.

그 이유는 그 신문을 만드는 사람과 독자의 성향에 따라 같은 사건이라도 바라보는 관점이 달라질 수 있기 때문이라고 생각된다.

그렇다면 논리적이 되기 위해서는 어떤 노력이 필요한 것일까.

이 책에 나오는 것 처럼 여러 가지 방법을 연습하고 공부하는 것도 필요할 것이고, 논리적으로 쓰여진 글을 많이 읽는 것도 도움이 될 것이다.

이 책 한 권을 읽는다고 해서갑자기 비논리적인 사람이 논리적인 사람이 될 수는 없겠지만, 최소한 논리가 어떤 것인지 어떤 표현을 쓰면 좋은 것인지 알고 글을 쓴다면 논리적인 표현법과 글쓰기에 많은 도움을 받을 수 있다는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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