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녁 준비하는데 남편에게 전화가 왔다.
"여기 전어회 파는 트럭이 있는데..사갈까?"
한접시에 만오천원이라는데...양은 ㅠ.ㅠ
요즘 전어값이 올랐다는데...그 아저씨도 돈 버셨야지.
재진이는 입도 안대고..은영이는 회를 좋아라해서 몇점 먹고..
부부가 술한잔하면서 먹으니 적지는 않다.

아이들은 "한마리씩 먹고..튀김도 먹는 물고기 사주세요" 한다.
겨울에 집앞에 자주오는 빙어트럭에서 사먹었는데..
난 산빙어가 무섭기도 하건만 아이들은 살아있는 빙어에 초고추장 찍어서 잘도 먹는다.^^
"그건 겨울에만 먹을수 있는 물고기야..겨울되면 사줄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