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침부터 텐트앞에서 기다리던 옆텐트 5살 소년과 놀아주고..
파계사란 절이라도 가보자고 11시30분쯤 출발..
가다가 만난 옆텐트소년과 할머니 따라서 계곡으로 방향을 틀어..
다시 텐트로 가서 아이들 수영복과 돗자리를 챙겨 와야했다.
신난 아이들.



추워요^^

옆텐트 소년과 누나. 친누나인진 모르겠지만 어제는 없었는데 휴일이라서 인지 오늘 아침 나타났다.
넷이서 신나게 놀았다.

점심은 산채비빔밥과 부추전으로..



약간 나온 재진군 뱃살.
이디오피아 난민 같은 몸매로 8년을 살았는데 작년 가을 먹은 보약발이 들었는지
보기 좋게 통통해졌다.
그래도 아직은 마른편


저 매끄런운 돌이 마음에 든다고 집에 가져옴.
뭐하는거냐고 묻자 털 깍는거라고..
엄마가 하던것을 보았단다..흐미~~~

눈먼 물고기 세마리가 재진이에게 잡힘..호호
잘 크라고 놓아주고 옴.

재진이가 발견한 매미껍질.
매미는 빠져 나가고 빈집만 남았다.

잠자리에게 매미집을 들게 함.
잠자리를 잡아서 수영 시킨다고 물고문을 시켜서 여럿을 죽임.ㅠ.ㅠ
잠자리들아 미안하다.
4시30분쯤 텐트를 철수하고 팔공산 갓바위를 향해 출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