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부터 텐트앞에서 기다리던 옆텐트 5살 소년과 놀아주고..

파계사란 절이라도 가보자고 11시30분쯤 출발..
가다가 만난 옆텐트소년과 할머니 따라서 계곡으로 방향을 틀어..
다시 텐트로 가서 아이들 수영복과 돗자리를 챙겨 와야했다.
신난 아이들.

 







추워요^^



옆텐트 소년과 누나. 친누나인진 모르겠지만 어제는 없었는데 휴일이라서 인지 오늘 아침 나타났다.
넷이서 신나게 놀았다.

 

 



점심은 산채비빔밥과 부추전으로..

 

 







약간 나온 재진군 뱃살.
이디오피아 난민 같은 몸매로 8년을 살았는데 작년 가을 먹은 보약발이 들었는지
보기 좋게 통통해졌다.
그래도 아직은 마른편

 





저 매끄런운 돌이 마음에 든다고 집에 가져옴.
뭐하는거냐고 묻자 털 깍는거라고..
엄마가 하던것을 보았단다..흐미~~~

 

 



눈먼 물고기 세마리가 재진이에게 잡힘..호호
잘 크라고 놓아주고 옴.

 

 



재진이가 발견한 매미껍질.
매미는 빠져 나가고 빈집만 남았다.



잠자리에게 매미집을 들게 함.

잠자리를 잡아서 수영 시킨다고 물고문을 시켜서 여럿을 죽임.ㅠ.ㅠ
잠자리들아 미안하다.

 

4시30분쯤 텐트를 철수하고 팔공산 갓바위를 향해 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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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리포터7 2006-08-16 18:3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히야 그 보약이 약발이 받나보네요..그러면 금방입니다요..울아들도 몇년만에 보약약발 받아서 지금은 튀어나온 배를 걱정해야하는 신세가 되었지요..재진이의 지금몸매가 딱 좋아보여요^^ 계곡이라 저렇게 입어도 덜 타겠어요! 시원하셨겠습니다!

sooninara 2006-08-16 18:5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해리포터님. 계곡이라 타진 않았어요.
아이에게 보약을 계속 먹였는데..성장기와 맞았는지 이번에 효과 봤어요.
그리고 조금 더 키가 그면 좋겠다고 생각하는데..살도 더는 안찌네요.

반딧불,, 2006-08-16 19:0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재밌었겠어요.
울집도 파랑이가 요사이 배가 좀 나오고 있어요. 봄에 먹인 약발인지..;
방학 때문인지 모르지만요.

sooninara 2006-08-16 20:3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반딧불님. 아이들도 살 찐후에 키가 크죠. 울 아이들도 더 커야하는뎅..
주말에 아이들 데리고 자주 나가려구요. 안되면 뒷산이라도요.

세실 2006-08-16 21:3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와 건강한 여름나기 하고 계시는군요. 전 달랑 하룻밤 자고 '텐트 아듀' 했는데....
님의 페이퍼 읽고 있노라니 이번 여름이 가기전에 '한번 더 자봐?' 하는 생각이 불끈 듭니다.

sooninara 2006-08-17 01:0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세실님. 텐트가 편하지는 않지만 그래도 재미가 있어요.
저흰 남편이 좋아해서 텐트에서 야영 시작했는데..이젠 아이들이 더 좋아하네요.

건우와 연우 2006-08-17 13:3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털깍는 은영이...ㅎㅎㅎ 압권입니다.!!!.^^

sooninara 2006-08-17 13:4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폼이 제대로인걸요.ㅠ.ㅠ
역시 아이들 앞에선 찬물도 못 마셔요.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