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피부과를 다녀 온후엔 각질 제거되었지..
좋다는것 이것 저것 발랐더니 얼굴이 보들보들..
마구마구 만지고 싶었다.
피부과 약이 독하다고 해서 식후 30분이 아니라
식후 물 마시면서 약을 먹었는데도 조금 속이 더부룩 한듯 했다.
오늘은 이틀째..아침엔 효소세제로 닦으라고 해서 세안도 열심히 해주고..
비가 오니 집에서 방콕하고..
몸에 안좋은 음식을 삼가하라고 해서 커피도 안마시고..
(약사가 여드름 유발 식품을 안먹는게 좋다고 해서 밥만 먹었다)
그런데 오후가 되자 턱 아래부분에 두개의 염증이 만져지고..
이것들이 화농성인지 간질간질거리며 익어 가고 있다.
입 주위엔 작은 노란 것들이 몇개가 올록볼록..
아직 피부과 약빨이 안드는지 분위기 파악 못한 넘들이 솟아 나고 있다.
아~~~ 역시 내가 갈길은 먹고도 험한게야.
이번 주말에 남동생 결혼식이 있어서 얼굴 상태가 좋아야하는데..
걱정이다.
햇빛도 조심하고 땀나는 운동도 하지 말라고 하는데..
오늘 밤에 차밍나이트댄스 가서 땀 흘리고 왔다.
(그래도 이 정도 땀 흘린것은 괜찮겠지?)
여드름아.
제발 내 얼굴에서 사라지면 안되겠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