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 만안여성회관에서 9월부터 12월까지의 강좌 신청을 받는다.
가장 인기있는것은 요리!! 수요일에 신청 받아서 즉석에서 추첨을 했다는데..
아는 엄마들이 몇몇이 가서 단 한명만 추첨됐다고 한다.
안양시 동안여성회관에서도 다음주에 신청을 받는데 동안구는 모든 강좌가 추첨이다.
하지만 만안여성회관은 요리와 몇개 빼고는 다 선착순 등록이다.
난 독서토론을 듣고 싶은데..이게 오늘 9시부터 선착순..
그런데 주변의 충고로는 8시쯤 가야 안전빵이라나??
어젯밤에 아이문제로 (아이 혼내고 나 혼자 괜히 속상해 함) 고민하다가 새벽 3시에 잤다.
아침에 모닝콜이 7시10분..일어나서 너무 피곤하기에 잠시 눈 감고 떳더니..8시..ㅠ.ㅠ
부랴부랴 준비해서 집을 나섰다.
은영이 유치원 개학일이라서 남편에게 출근할때 아이 스쿨버스 챙기라고 시키고..
재진이에게는 간식 사먹으라고 돈주고..ㅠ.ㅠ
수영장 갈 모든 준비를 하곤 집을 나섰다.
'너무 늦어서 마감 된건 아니겠지?' 하면서..
차타고 가는데 친구에게 전화가 온다. 안양역앞에 살아서 먼저 갔나보다.
"빨리 와. 내가 이름 써놨어"
8시40분쯤 도착해 보니 내이름 뒤엔 아직 신청자가 없다..^^ 새치기 했다고 미안해 하지않아도 된다.
엄마들이 각 강좌 신청 테이블위에 알아서 착착 순서대로 신청서를 올려 놓았다.
신청서에 번호까지 서 놓아서 내가 몇번째인지 한눈에 볼수 있다. 좋구만!!
30명 모집에 난 19번..친구와 수다 떨다보니 9시 됐고 신청 받는분이 왔다.
독서토론은 기초반이 있고 이것을 수강한 사람이 우선 신청할수 있는 심화반이 있다.
신청서 확인과 수강료(4만원) 접수가 이루어 지고..드디어 내차례가..
그런데 중간에 누가 빼먹었는지 내번호가 20번으로 밀렸다.^^
30명은 안되고..24명 정도가 아침에 등록 하는걸 보고 친구집으로 갔다.

거기서 아침밥 얻어먹고 커피 마시고..셔틀버스 타고 수영장을 갔다.
4월부터 강습 받앗는데 아직도 자유형만 하려면 겁이 난다.
평형도 발차기 연습 하는데 폼이 안좋은지 엉치부분이 아프고..
남들은 팍팍 잘만차고 앞으로 나가드만 난 제자리 차기로 ..ㅠ.ㅠ
그래도 오늘 자유형하는데 숨도 잘 쉬어지고..25m레인에서 거의 20m까지 한번에 갔다.
마지막 5m를 포기하고 안간것이 후회된다.
그래도 오늘보다 내일이 조금씩 좋아지고 있으니 언젠가는 수영을 잘하는날이 오겠지.
(나랑 같이 다니는 언니는 이제 한달하고 2주째인데..자유형을 나보다 더 잘한다.
입문반 한달하고 나보다 잘하니 ..참내..ㅠ.ㅠ
그래도 심폐기능이나 운동기능이 뛰어난 언니라서 그러려니 한다.)
집에 와서 스밀라님이 쓴 리뷰보니 책이 보고 싶다.
남편이 준 이 상품권은 리브로에선만 쓸수 있네..

리브로가 적립금도 적고..알라딘에선 1000원 할인도 하는데..
거의 3000원 더 비싸지만 리브로에서 책을 샀다.

주말에 광복절이 껴서 저책이 언제 내손에 들어올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