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에 새벽별님의 서재에서 일학년 남자아이의 사랑 이야기를 읽고 필받아서
울아들에게 교육을 시켰습니다.
"재진아 좋아하는 여자 친구 생기면 엄마에게 말해. 엄마가 여자 친구에게 선물 할 목걸이 사줄께"

문제는 은영이가..
"엄마 나도 목걸이 사주세요. 아니 가방 앞에 왕관 모양으로 달고 다니는거 만들어 주세요"
 비즈엔 잼병인 엄마가 무슨 수로 만들어 주냐구요?
울아이들은 엄마가 뭐든지 다 만들수 있는지 아나봐요.

그후부터 은영이가 부쩍 목걸이 타령을 하더군요.
"엄마, 엄마가 목걸이 아줌마(누가 목걸이 아줌마냐구요??ㅠ.ㅠ) 에게 목걸이 두개 만들어 달라고 하세요.
알았죠?"

그래서 가공의 인물인 목걸이 아줌마를 은영이 혼자 기다리고 기다리고 있던중..

오늘 새벽별님의 목걸이 이벤트에서 드디어 당첨..
(전 이이벤트를 모르고 있었거든요. 오늘 신청해서 당첨..ㅋㅋ 역시 꿈은 이루어 집니다)

너무 감격해서 소감을 쓰려고 은영이에게
"은영아. 이 하트 목걸이 은영이에게 선물로 주신다는구나. 하고 싶은 말 해봐"
저 키보드로 받아 적을 준비하고 있었습니다.
당연히 감사합니다. 고맙습니다 란 종류의 이야기가 나올거라 기대하면서...

...

 

 

.....

 

 

 

 

 

 

...........

 



"음...반지도 선물해 주면 좋겠어요"
허거덕..@.@
새벽별님이 반지는 취급하지 않는다고 리플 달아서 은영이의 바램은 이루어 지지 못하였습니다.

은영이...누굴 닮은거냐 ..대체!!!!!!!! (누군가 닮았겠죠?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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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보 2005-07-06 16:3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호호호 수니나라님 엄마를 닮은걸가요,,
아니면 아빠를,,./
재미있네요,,은영이,,

sooninara 2005-07-06 16:3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둘중에 누군지는..모르겠군요^^ 아이들은 정말 통통 튀는공 같아요

로드무비 2005-07-06 16:3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반지도 세트로 해달라고 떼를 쓰세요.^^

sooninara 2005-07-06 16:4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로드무비님..아이손이 작아서 반지 껴도 금새 분실할걸요?
따우님..감사^^ 저도 이번에 여드름 화장품 신청 할것을..페르세포네 괜히 신청 했어요.ㅠ.ㅠ 따우님이 쓰시고 좋으면 갈쳐주세요.

숨은아이 2005-07-06 19:5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수니님도 조만간 비즈를 시작하시는 거 아닌지 몰라요. ^^

날개 2005-07-06 21:1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그래서 은영이가 좋은거예요~~!흐흐~

sooninara 2005-07-06 22:4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따우님이 안되면 누가 되겠어요?^^

숨은아이님. 비즈나 십자수는 전혀..네버 ...안할려구요.
눈도 나쁘고 손재주도 없고요..
날개님..흐흐..아이들이란 정말 웃기죠??

딸기엄마 2005-07-07 09:1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깜찍하고나 은영이~

sooninara 2005-07-07 11:5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새벽별님..비즈는...사양
지우개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