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에 새벽별님의 서재에서 일학년 남자아이의 사랑 이야기를 읽고 필받아서
울아들에게 교육을 시켰습니다.
"재진아 좋아하는 여자 친구 생기면 엄마에게 말해. 엄마가 여자 친구에게 선물 할 목걸이 사줄께"
문제는 은영이가..
"엄마 나도 목걸이 사주세요. 아니 가방 앞에 왕관 모양으로 달고 다니는거 만들어 주세요"
비즈엔 잼병인 엄마가 무슨 수로 만들어 주냐구요?
울아이들은 엄마가 뭐든지 다 만들수 있는지 아나봐요.
그후부터 은영이가 부쩍 목걸이 타령을 하더군요.
"엄마, 엄마가 목걸이 아줌마(누가 목걸이 아줌마냐구요??ㅠ.ㅠ) 에게 목걸이 두개 만들어 달라고 하세요.
알았죠?"
그래서 가공의 인물인 목걸이 아줌마를 은영이 혼자 기다리고 기다리고 있던중..
오늘 새벽별님의 목걸이 이벤트에서 드디어 당첨..
(전 이이벤트를 모르고 있었거든요. 오늘 신청해서 당첨..ㅋㅋ 역시 꿈은 이루어 집니다)
너무 감격해서 소감을 쓰려고 은영이에게
"은영아. 이 하트 목걸이 은영이에게 선물로 주신다는구나. 하고 싶은 말 해봐"
저 키보드로 받아 적을 준비하고 있었습니다.
당연히 감사합니다. 고맙습니다 란 종류의 이야기가 나올거라 기대하면서...
...
.....
...........
"음...반지도 선물해 주면 좋겠어요"
허거덕..@.@
새벽별님이 반지는 취급하지 않는다고 리플 달아서 은영이의 바램은 이루어 지지 못하였습니다.
은영이...누굴 닮은거냐 ..대체!!!!!!!! (누군가 닮았겠죠?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