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6월초에 있었던 팬클럽 창단식을 다녀와서 약간의 '허탈기'가 있었다.
원래 소풍도 가기전에가 재미있고 기대되는것이지 막상 가보면...
창단식에 간다고 때빼고 광내고 갔는데..
맨뒷 자리에서 송군은 잘 보지도 못하고..ㅠ.ㅠ
그래도 조은이란 가수가 나와서 노래도 부르고..
유명한 마술사(그 매직인가 하는 드라마에 나왔던 마술사) 가 30분 정도 마술쇼를 하는데..
너무 재미있었다. '연애술사'란 영화볼때도 느꼈지만 마술쇼도 한번 가 볼만 할것 같다.


마술사 이름이 최현우구나^^
팬클럽 이름이 '젠틀'이다.

작은 쇼핑백에 들어있던 선물들..
사인 한것이 불빛 아래서는 인쇄 된것처럼 보여서..
"아..이건 사진하고 같이 인쇄된것을 주는가 보다"생각했었는데..
집에 와서 다시 보니 이런...친필 사인이란다.
300장을 사인하느라 그전날에 3시간이 걸렸다는데...안가져 간 사람들이 있었단다.
친필 사인인줄 알았으면 남들이 안가져 가는것 좀 더 챙겨올걸

한번 사랑 영원히^^

사진이 들어간 머그컵..

5월26일로 인쇄된걸로 봐서는 원래 그날로 창단식이 예정됐다가 사정상 바뀌었나 보다.

이건 팬클럽 카드인데..아무런 힘(?)은 없고..그냥 소장용이란다.
내이름이 들어갔으니 기념으로.
(왜 사진이 옆으로 누웠냐?)

울남편의 여유..
그날 외출하는 부인에게 물어 본다
"어디가?"
"다녀 와서 이야기 해줄께"
창단식 다녀오면서 전화를 했다.
"나 지금 00역이야..석수역으로 나와"
아이들 태우고 부인 데리러 온 남편..
일요일에 아이들 맡기고 누구 만나고 왔는지..어디 다녀왔는지 물어보지도 않는다.
이거 나에 대한 관심이 없는거야? 부인을 너무 믿는거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