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날을 보내고 나선 손가락도 깜작하기 싫어졌다. 청소고 뭐고 대충 발로 밀고 살았더니..여기 저기 먼지에 바닥은 시꺼멓게 무언가가 묻어있다..월요일에 화분들 목욕 시키고 위치 바꿔주니 한시간이 금방 가고..
그것만으로 진이 빠져서 청소를 미룬건데..
어젯밤에 전화가 왔다. 웅진코디 아줌마가 공기청정기때문에 방문한다고..재진이가 기관지가 약하고 천식기가 있어서 청정기를 렌탈한지 이년째다. 전에 아줌마는 일년이상 하신분이라서 부담이 없었는데..전화 목소리가 바뀌었다..코디가 바뀌었구나 싶어서 물어보니 맞단다. 처음 방문하는 아줌마다보니 부담이 된다.
아침에 일어나서 코디 아줌마 오기전에 청소해야하는데..바닥도 스팀 청소기 해줘야하는데..맘속으로만 그러면서 시간을 끌다보니 버얼써 10시..시누이에게 전화와서 전화 받으니 한시간이 다 간다..11시에서 12시 사이라고 약속했는데..아줌마가 안왔다..다행..후다닥 청소기 밀고 스팀 청소기하고..다 끝나니 11시40분..
아줌마는 11시 50분에 벨을 눌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