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도 여기저기서 퍼오기를 잘한다. 그중엔 출처도 모르는것도 많은데..

오늘 전에 같이 종이접기했던 회원이면서 문고 봉사 같이하는 아줌마가

"자기 다음 종이접기 카페회원이지?" 한다.

"아닌데...."

"엥?? 전에 인형 만들기 사진 찍어서 올렸던데..하두 낯이 익어서 보니 만들기 도구에 이름도 써있더구만.."

알고보니 내가 알라딘에 올린것을 누군가 퍼가서 돌다가 그 카페에 까지 올라갔나 보다..

엥..사진에 방바닥의 머리카락 나왔는데...

어쨌든 신기한 기분^^ 누군가 퍼갔으면 이야기라도 해주시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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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 2005-02-14 21:5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그래서 저작권을 운운하는 건가봐요.
저도 제 글에 <박찬미>를 그렇게도 꼭꼭 박아 뒀건만, 어디서 제 글이 이름만 쏙 떼버린 채 떠돌아 다니는 걸 봤답니다. 머리에서 열이 나더군요^^;(이거 웃을 일이 아냐!) 허접하게 올린 글이긴 하지만, 전송권이 전혀 보장이 되지 않는 알라딘이라 미덥지 못해요. 조선일보 닷컴이나, 어느정도 글쓰기에 대해 식견이 있는 사이트에선 그런 장치를 다 해주던데 말이에요.

사실, 페이퍼도 페이퍼지만 우리가 쓰는 리뷰는 정말 저작권(전송권이라도)보장해 줘야 되는 거 아닌지 몰라요? 진우맘님이 쓴 리뷰가 진우맘님과는 아무런 상의도 없이 버젓이 책 광고용으로 찍혔다는 말을 듣고 나는 아연실색했어요. 사실 그런 건 정말 따지고 넘어가야 할 일이잖아요. 금전이 당장 연결된 일인데 당사자에겐 한마디 언질도 없었다니.....하지만, 뭐....본인이 가만 계시니..저도 가만 있었습니다.

아무튼...알라딘 측에 그런 걸 요구하기도 사실 무리겠지요? 여긴 글쓰기를 위주로 하는 사이트가 아니고 도서 판매를 목적으로 하는 사업장이니까요. 페이퍼쓰기는 부수적인 일이라 알라딘에서 일일이 신경써주긴 힘들지 몰라도, 리뷰에 관한한 뭔가 대책이 좀 있어야 할 것 같아요.
(수니님은 착하신 분이라 "신기한 기분^^"이라고 하셨지만, 좀 심각한 일이예요.

가을산 2005-02-15 09:5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이런! 얼마전에는 멍든사과님의 리뷰가 도용당해서 사과님이 고생하셨는데...
정말 리뷰는 보호되어야 할 것 같아요.

숨은아이 2005-02-15 14:1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정말, 어디로 퍼간다고 한 줄이라도 남길 일이지...

ceylontea 2005-02-15 14:4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음... 때론... 그렇게라도 누군가 퍼가줬으면 싶기도 합니다.. 하하..
퍼가고 퍼올땐... 출처를 꼭 밝히자구요.

바람구두 2005-02-16 18:0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음.... 그런 쪽의 피해라면 저도 만만치 않은데... sooninara님! 오랜만에 글 남겨서 죄송해요. 흑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