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초등학생이 알아야할 100가지에서 이문제가 있었나보다..
어제 재진이에게 왜 쉬하는 그림을 그렸냐구 물어 보았다..
"엄마..전에 책에서 봤는데요..왜 추운날 쉬가 자꾸 마렵냐면요?...응 뭐더라?"
그림만 그리고 내용을 안써서 벌써 까먹었다..
"재진아..그럼 니가 한번 생각해봐..왜 쉬가 마려운지.."
"음"
생각을 하더니..
"엄마..이렇게 입벌리고 숨을 쉬면요..공기가 입으로 들어가서 밑으로 밑으로 내려가니까..
오줌이 마려운것 같아요.."하면서 손동작까지 한다..입벌리고 손으로 아래로 내려서 자기 고추에 손이 멈춘다..
대화라고는 매번 학습지 공부했니..책 읽어라..청소해라..태권도 가라..등이었는데..
아이의 생각을 들어보는 시간을 자주 가져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