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진이방 청소 하려고 들어 갔더니 책상 위에 무엇인가가 보이더군요.

 

 



은영이가 쓴 편지.

 

 



도대체 뭘까 궁금해서 재진이가 학교에서 오자 마자 열어 보라고 시켰습니다.

 



돈 천원이 들어 있더군요.

일요일에 아이들과 찜질방을 가는데..
재진이가 용돈 남은게 없다고 하자 은영이가 자기 용돈 남은 것 중에서
천원은 오빠 주고..천원은 자기가 가지고 갔습니다.
재진이는 받은 천원을 집 어디에 두었는지 그사이에 잃어 버렸고..

은영이는 천원으로 오빠와 계란을 사먹었습니다.
집에 와서도 돈을 못 찾은 재진..
그날밤에 주말 용돈을 주면서 재진이가 산 준비물비까지 주니 갑자기 3,500원을 받게 되었고..
"재진아. 은영이가 준 돈 갚아라"했더니 천원을 은영이에게 갚은 것 까지는 알았는데..
재진이가 투덜거려서인지 은영이가 엄마 몰래 천원을 다시 준것입니다.

너무 착한 은영이..
재진군은 아직도 처음 잃어버린 천원의 행방을 모르고 있고..
동생에게 다시 천원 받은게 미안한지 500원을 용돈으로 주더군요.

 


 


댓글(9) 먼댓글(0) 좋아요(3)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반딧불,, 2006-12-21 13:4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이쁘기도 하지^^

미설 2006-12-21 13:5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도 이쁘기도 하지^^

sooninara 2006-12-21 13:5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엄마도 가슴이 뭉클했어요^^

urblue 2006-12-21 15:2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유, 깜찍~ >.<

sooninara 2006-12-21 15:3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블루님..몰레 카매라도 있다네요.호호

sooninara 2006-12-21 16:3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숨은님..저도 하하

ceylontea 2006-12-21 17:3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너무 귀여운 은영이.. ^^

조선인 2006-12-22 08:4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은영인 정말 착해. 수니나라님은 복도 많지.

sooninara 2006-12-22 13:0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실론티님. 넵. 은영이가 너무 이뽀요.

마로엄마. 마로와 해람이 엄마인 자기도 복도 많지..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