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 최고의 엄마
세바스티앵 페레즈 지음, 뱅자맹 라콩브 그림, 이주영 옮김, 김희진 외 감수 / 이야기공간 / 2023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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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 판형으로 기가 막힌 그림으로 꽉 찬 그림책.
엄마들의 이야기.

있는 그대로의 모습으로 담백하게 표현하면서 최고의 엄마라 확인해 본다.
독자들에게 저자가 묻는다.
답하거나 하지 않거나 상관이 없는 질문이다.
왜냐하면 모두 다 최고의 엄마이기에~

어떤 방식으로든지 생명을 이어가는 건 아주 중요한 일이다.
이기적인 유전자대로 각자의 방식대로 살아내는 그 자체가 대단한 일이고 최고라는 생각이 든다.

그냥 주어진 여건에서 잘 살아내는 생명체 그것도 양육과 보육은 아주 중요한 일이다.

생명의 연장선에서 이어지는 시간들은 헛투른 시간이 아니라고 생각한다.
페이지마다 담긴 메세지가 다르고, 삶의 모습도 다른 것이 포인트.

초록과 큰 사이즈의 그림과 간결한 문장이 주는 효과에 풍덩 빠져 보시길~

#세상최고의엄마
#이야기공간
#책속동물20백과사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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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뱅자맹라콩브그림
#이주영옮김
#서평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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꿀꺽 - 2024년 어린이도서연구회가 뽑은 어린이책 모두를 위한 그림책 64
사라 빌리우스 지음, 마리 칸스타 욘센 그림, 손화수 옮김 / 책빛 / 2023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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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번째 책을 받았습니다.
분명 평소 좋아하지 않은 동물 뱀이 등장하는 데 왠지 그 다음 페이지가 궁금하고 또 확인하면서 안정감을 느끼게 하는 그림책입니다.

꿀꺽에서 표현하는 바가 있죠.
표지에서 꼬리와 입이 맞닿아 있는 누운 8모양의 의미도 궁금합니다.

어린왕자의 보아뱀처럼 우리에게 무엇을 삼킨 걸까요? 퀴즈 내는 거 같은 장면의 연속입니다.
실루엣으로 이어가는 내용.

하지만 뱀은 실제가 아닌 상상? 꿈 속? 알 수 없는 이야기입니다.

색감의 선명함이 주는 효과가 있어요.
뭔가 대리 만족이 필요할 때 선택하길 권해 드려요.

#꿀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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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다닥닥닥 기사 - 2022 이탈리아 최고의 청소년문학상, 2022 안데르센상 수상, 2022 몽트레이 큰곰상, IBBY한스 크리스티안 안데르센후보, 2024년 어린이도서연구회가 뽑은 어린이책 모두를 위한 그림책 63
질 바슐레 지음, 나선희 옮김 / 책빛 / 2023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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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인공인 달팽이기사는 이름이 후다닥닥닥이다.
가족에게 너무나 따스한 가장이고, 아빠인데 출근까지는 여러가지 일을 겪어 내고 있다.
많은 가족들에게 인사를 다정하게 챙기고, 일터까지 가기까지는 여러 과정을 겪어 내는 것이 성실한 부분이 보인다.

교훈
인생에서 내일로 미룰 일은 많다.
그러나 달콤한 뽀뽀는 미루면 안 된다.

일상 속에 패턴들을 보여주고 그 속에서도 중요하게 생각하는 건 가족들과의 시간과 커뮤니케이션.
그림의 유럽풍의 볼거리도 다채롭지만 풍성하고 이국적이고 시대를 넘나드는 듯 하다.
한 가정에서 일터로 넘어 와서도 왠지 이 기사의 여유와 배려심이 느껴진다.

#후다닥닥닥
#책빛
#책빛6기서평단
#나선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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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를 위한 음악의 역사 어린이를 위한 역사
메리 리처즈.데이비드 슈바이처 지음, 로즈 블레이크 그림, 강수진 옮김 / 첫번째펭귄 / 2023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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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를 위한 음악의 역사
방대한 내용에 놀라고 과거와 미래의 음악으로 연결 고리로 예술 전 분야 다양한 인물도 엮어 통합적인 접근을 보여 줘서 흥미로웠어요.

이미 예술의 총체를 아우르는 작업을 한 작가의 이력을 보면 알 수 있듯 믿고 보아도 좋을 책입니다.

번역한 강수진선생님도 어린이들과 노는 게 행복한 초등교사이셔서 잘 읽히고 즐거이 작업한 감이 옵니다.

다양한 내용 중에서 코로나로 막혔던 공연들 중에서 오케스트라를 눈 여겨 보게 되고 올해부터는 활성화 되길 바래 봅니다.

새로운 합주 즉 인도네시아 전통 합주인 가믈란 공연, 인도네시아의 자바 언어로 '망치로 내려친다'라는 뜻 '가믈란'은 청동 메탈로폰, 징, 북 같은 악기에 현악기와 피리를 더 넣어서 연주하기도 하는 오케스트라와 비슷한 합주가 새롭게 다가 옵니다.

음악은 시공간을 초월해서 연결되고 우리의 일상과 가까이 있다는 사실을 또 많은 이들의 노력을 해 온 내용을 볼 수 있는 전문서입니다.

필요시에 봐도 좋고, 수시로 볼 수 있는 그림 예술책.
남녀노소 모두 다 도움이 될 책입니다.

#어린이를위한음악의역사
#메리리처즈,데이비드슈바이처글
#로즈블레이크그림
#강수진옮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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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시 고래뱃속 창작그림책
이승희 지음 / 고래뱃속 / 2022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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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정을 작품 속에 오롯이 담아 내기 위해 노력하면서 천천히 저만의 속도로 그림을 그리고 이야기를 만들어 나간다고 소개한 이승희 작가의 '미미와 나'에 이은 두번째 동판화 그림책


동판화의 독특한 분위기의 글체가 느껴집니다.

가시

표지에서 조각칼의 스쳐지나 간 흔적을 손끝으로 느낄 수 있고, 그림체는 내내 거친 분위기입니다.


야! 장난이야~ 니가 멘탈이 약해서 그래. 다 널 위해서 하는 말이야. 넌 몰라도 돼. 내가 너 그럴 줄 알았다니까!!

부숴 버린 나의 세상


이 장면에서 정말 마음이 아팠습니다. 이런 상황이 많이 일어 나고 있지만 상처를 입은 건지도 모르고 그냥 일상에서 살아 내야 하는 요즘의 시간들이 있는 지 살펴 보고 스스로 보상을 해야 할 필요를 느낍니다.


점점 더 아파지고, 나도 모르게 어디론가 가고 있고, 가시 덤불에 스스로 갇히는 상황에 대한 그림의 표현은 정말 묵직하고 보기에도 힘이 듭니다.


이 그림책은 스스로 힘이 좀 있어야 봐 낼 수 있기도 한 책입니다. 아니면 함께 보고 나눌 수 있을 때 보기를 추천드립니다.


가시 덤불 속에서도

자신을 믿고

자신 속에 있는 그 꽃을 찾아서 볼 수 있길~


#가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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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리그림책

#서평단

#좋그연카페

#언어폭력N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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