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움은 슬픈 거예요? 한솔 마음씨앗 그림책 120
임수정 지음, 김혜원 그림 / 한솔수북 / 2023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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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공간이 다른 할머니와 손자가 함께 지내다가 할머니가 집으로 떠나간 자리에서 함께 한 그리움에 대한 이해를 하는 한 소년의 일상을 풀어 놓은 그림책.

제목에서 부터 그리움이 어떤 감정을 가진 건지에 대한 궁금증을 표현하는 표지에서 여러감정이 교차하고 시공간을 초월한 면지의 장면이 인상적이다.

내용으로 들어 가 보면 할머니의 빈자리를 표현하는 쿠션을 안고 있는 모습

그리고 산책길에 봤던 개미의 모습에서 관찰한 내용을 나누고, 나무의 높이로 자신의 키를 키우고 싶고, 놀이를 하는 중에도 할머니를 떠 올리는 장면 장면에서 그리움이 느껴지고 있다.

꽃, 새, 동물원에서의 긴사탕,

집에서 독장수 놀이.

용감함, 우주, 벌, 아기새, 내가 좋아하는 간식, 이태리포플러 나무요정, 편지등 일상에서 연결 되어 있는 것을 담고 있으면서 이어지는 내용이 흥미롭다.

조손 관계를 잘 표현해 주는 그림책.

세대간의 시간도 많이 줄어 들었고, 세대차이도 많지만 함께 해 온 시간 만큼 서로 알아가고 추억이 되는 거라고 본다.

적절한 시기에 좋은 그림책이라 많은 사람들이 읽었으면 하는 바램이 생긴다.





#그림움은슬픈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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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혜원그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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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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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설계자 - 생각, 성격, 습관을 원하는 대로 바꾸는 가장 과학적인 방법
라이언 부시 지음, 한정훈 옮김 / 웅진지식하우스 / 2023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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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장 난 알고리즘이 당신의 인생을 망치고 있다!

게으른 정신승리자의 삶을 송두리째 바꿀 마음 설계의 힘.

띠지의 문구가 강렬합니다.

라이언 부시의 컴퓨터 공학과 디지털 설계를 전공하고 마음 알고리즘으로 표현하고, 그것을 원하는 인생으로 출력할 수 있다는 관점이 흥미롭습니다.

그는 더 나은 미래를 만드는 일에 매진하는 사상가이자 설계자로 소개 되고, 테크 스타트업들과 협업하여 소프트웨어 등을 만들기도 했고, 인생의 슬픔, 불안, 절망을 극복하는 과정에서 감정을 억제하거나 환경을 바꾸는 것보다 심리적 반응을 바꾸는 것이 본질적인 해결책이 된다는 것을 깨닫고 마음의 패턴을 이해하기 위해 철학, 종교, 과학, 심리학의 아이디어들을 열정적으로 수집하고 연구했다고 합니다.

벽돌책으로 두께감이 있고, 생각, 성격, 습관을 원하는 대로 바꾸는 가장 과학적인 방법이란 표지의 문구도 동기부여가 됩니다.

혼자 읽어 나가기 보다는 여러 사람이 함께 얘기 나누면서 진행하면 더 다채롭고 이해에 도움이 될 거 같아요.

책 내용에는 뇌 최적화 기술과 심리 도구들을 제시하고 원초적 충동과 나쁜 습과의 굴레에서 벗어나 진정한 자기 인생의 지배자가 되는 길로 독자를 안내 합니다.

각자 자신의 자리에서 실천을 하면서 마음 설계의 주체가 되길 기원해 봅니다.

책내용마다 핵심정리로 마무리 되어서 더 잘 정리가 되고, 내면의 탐구, 독서에 대한 갈망 그리고 끝없는 자기 최적화가 가능합니다.

철학적 멘토도 노자외 현대적 인물도 소개하고, 그들의 통찰을 연구하고 분석해 현대적인 개념으로 통합하는 결과물이라고 책을 소개합니다.

저자가 운영하는 웹사이트(designingthemind.org)에 접속하면 더 많은 심리적 통찰을 얻을 수 있고 토론에도 참여할 수 있다고 하면서 이 책과 휍사이트의 심리건축 커뮤니티에 원하면 참여하면서 발전을 기원하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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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가 민주주의를 두려워하는가 - 지성사로 보는 민주주의 혐오의 역사
김민철 지음 / 창비 / 2023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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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리말: 모두가 미워하고 두려워한 민주주의에서 호기심이 생깁니다.

1. 어째서 민주주의는 공포와 혐오의 대상이었는가

2. 어떤 계기로, 민주주의는 인정받기 시작했는가

이 책은 위 2가지를 설명할 것이나 민주주의의 최종적이고 위대한 승리를 찬양하려는 목적으로 저술된 것이 아니다. 한심한 선조들로부터 현명한 우리로 진화했다는 식의 이야기를 들려 주기 위한 것도 아니다.

이 책은 불안전하게나마 그러한 이해에 이르는 길을 제공하고자 한다. 민주주의를 비난한 사람들의 관점에서 보면, 그들 나름대로는 합당한 이유가 있고, 반대편에서는 부당한 모함으로 양편의 이야기를 들어 볼 것이다. 내용으로 동기유발이 되었습니다만 여러가지 민주주의에 대한 논문을 정리한 책이라서 어렵게 느껴지고 찬찬히 잘 읽어 보고 음미해야 할 책이라고 느껴집니다.

방대한 내용에 놀라고, 촘촘한 내용에 두번 놀라고, 시대 흐름에 대한 아주 깊은 내용 정리에 세번 놀랍니다.

저자의 박사 학위 논문부터 아직 출판하지 않은 연구를 종합한 내용이라 쉽게 읽혀 지는 건 아닌 책이지만 민주주의에 대한 이해 도가 없어서 창비 에서 나온 책이라 기대를 하면서 읽어 나가고 있는 데 아직 마무리 지어지지 못했지만 가치 있는 책이라 시간을 두고 계속 읽어 나가려고 합니다.

앞으로 여러 차례 읽어서 파악된 내용을 재차 서평으로 기록할 수 있길 기대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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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미 분식 - 우리 동네 냠냠 쩝쩝 으라차차 할미 분식 1
할미잼 지음 / 트리앤북 / 2023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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쪼글 마을로 향하는 할미분식 트럭으로 면지는 시작됩니다.
파란 트럭이 마시써 초코공장 친구들의 일터 옆에 등장은 여러 스토리를 풀어 냅니다.
매콤 달달한 떡볶이 냄새로 숲을 가득 채우면서 유혹을 하네요.
공장에서 나온 곰이 자신의 스토리를 풀어 냅니다.
할미는 그 내용을 들으면서 정성이 듬뿍 든 떡볶이를 해 주면서 힘을 북 돋으면서 내어 줍니다. 그 음식으로 곰은 엄마를 떠 올리고 추억에 잠기고 위로가 됩니다.
토끼가 다시 등장하고 할머니는 주문을 받습니다.
바삭바삭한 튀김(김말이, 만두, 오징어, 채소) 더불어 떡볶이 국물.
할머니는 접시에 내면서 비법 가루로 샤랄라라
달걀은 그야 말로 너무나 잘 어울리는 배합이죠.
서로 위로 받고 이제 사이좋게 귀가합니다.
마감하려는 할머니분식에 비까지 내리고 다람쥐가 후다닥 뛰어 옵니다.
마시써 초코 공장의 사장이고 할머니는 피곤한 하루에 대한 보상으로 뜨끈한 국물을 건네면서 몸을 좀 녹히라 합니다.
어묵한 그릇을 주문 받고 할머니만의 비법 간을을 넣어서 내어 줍니다.
사장으로의 애로사항을 내어 놓고, 조언을 할머니는 건넵니다.
다람쥐 사장은 대안을 찾아서 귀가하고 할머니에게 부탁을 합니다.
따뜻한 그림체와 글과 우리가 아는 분식의 여러가지 맛을 떠 올리고 분식집으로 가게 하는 그림책입니다.
오늘은 분식 파티를 해 보고 싶어 지게 하는 우리 동네 냠냠 쩝쩝 할미 분식이었습니다.

#할미 분식
#할미잼
#트리앤북
#정겨움
#힐링
#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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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란한 여행
이욱재 지음 / 달그림 / 2023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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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스트 표지에 화려한 입자들로 구성이 된 모양새가 호기심을 자아 낸다.
진짜 표지에는 파란 곰모양의 귀엽고 반짝이며 시원하고 달콤한 걸 가득 담는 병.
다리에서 떨어져 뜻하지 않는 여행을 하게 되어 강에서 바다로 이어서 진행이 되는 장면에서 여러가지 변화를 겪어 낸다.
뜨거움, 큰 배의 튕겨 나감,
밤의 정경, 새로운 친구와의 만남.
그리고 물 밖으로 나와서 작은 섬에 도착.
그런데 그 작은 섬은 섬이 아닌 고래의 등이었고, 고래가 물을 내 뿜어서 다시 물 속에서 이동을 하게 되는 병들.
엄청나게 많은 친구들을 만나게 되는 데 그것은 바로 우리 인간들이 배출한 플라스틱 제품들의 더미들.
부서지고 있는 모습을 보여주는 뒷부분의 내용들이 너무나 쇼킹하다.
꼭 실물책을 보길 권해 본다.

드디어 끝난 걸까?
찬란하고 긴 여행이.
이 문구가 남긴 여운은 엄청 크다.

#찬란한여행
#이육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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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없는여행
#불편한진실
#환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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