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은 짧다.우리는 조금밖에 보지 못하고 조금밖에 알지 못한다.그러니 상상이라도 하는 수밖에. 사랑하는 독자 여러분, 좋은 일요일 보내시길"/321쪽










미로 속을 헤매는 것이 마냥 힘들지만은 않다는 걸 알게 해주는 순간들이다. 매일 보는 일몰이 뭐가 특별하냐고 묻는 이도 있지만..내게는 매일이 다른 일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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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가 꽤 좋아하는 윌리엄 벡퍼드의 소설 <<바테크>>에 흑인 여자로 변장한 거리낌 없는 괴물까지(...)"/176쪽










윌리엄 벡퍼드 이름 몰라 검색해 보고는 내가 애정하는 바벨시리즈..라 반가웠다. 혹시 읽었는데 이미 기억 속에 사라(?)졌나 싶어서, 지금까지 읽은 책들을 찾아봤다.^^



생각보다 소장하고 있는 책이 많지 않아 놀랐다.. 도서관 찬스를 훨씬 더 많이 이용했던 모양이다.

















읽고 싶은 책들은 거의 읽었다고 생각하고 있었는데..<바테크>를 읽어봐야 겠다.고맙게도 도서관에 있으니 이번에도 도서관 찬스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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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 안에 그런 책이 수백 권이나 있었기 때문에 별 관심은 없었지만 하룻밤 사이에 옷장과 서랍에서 발견한 것을 뒤지는 데 익숙해진 손은 자동으로 눈이 커다랗고 음흉해 보이는 작은 올빼미 사진이 실려 있는 검은 책의 책장을 넘겼는데(...)"/83쪽











파묵선생께서 언급한 책이 <올빼미의 낮>은 아닐텐데..나는 내내 이 책을 읽어야 겠다고 마음으로 생각하고 있었던 탓에, '올빼미'가 언급되는 순간... 떠올랐다.읽어야 할 타이밍인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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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양으로 돌진하는 구름이 사납다고 생각한지 얼마 지나지 않아 도도한 고냥이로 변신한 구름이라니... 읽어봐야 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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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도대체 왜 그걸 하려고 하시지요? 이미 죽은 사람입니다. 쓸데없이 왜 그 불쌍한 시신에다 칼질을 하겠다는 겁니까? 부검이 왜 필요하지요? 그걸 통해 얻어낼 게 있습니까? 그녀를 위해선가요? 우리를 위해선가요? 아니면 의학이나 인간에 대한 지식을 위해선가요?(....)"/294쪽


"자네 비교해부학의 내용을 꿰뚫고 있지? 그럼 어째서 어떤 사람들에게는 짐승의 특성이 나타나는데 어떤 사람들에게는 나타나지 않는지를 설명할 수 있겠나(....)"/337쪽












마침 '알리바이의 해부학'을 신간코너에서 본 후라 드라큘라에서 '해부학'이 언급되는 순간 읽어 보고 싶어졌다. 그 덕분에 처음 들어본 작가 페데리코 안다아시의 <해부학자>도 우선 리스트에 담아 놓았다,  수어드 박사 이름이 등장하는 바람에, 읽어 보지 않은 그러나 강렬한 제목의 민음사 고전이 다시 소환되어 리스트에 또 추가..


그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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