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은 강요(?)당하는 것 같은 기분이 들어 의도적으로 멀리했던 칼 라르손 그림에 반했다. 전시장을 직접 찾아야 하는 이유도 바로 거기 있는 것이 아닐까 싶다..오롯이 책에 집중한 아이의 표정도 좋고 칼 라르손의 글도 좋아..한참을 바라보고 나서야...<칼 라르손 오늘도 행복을 그리는 이유>를 구입만 해 놓고 읽지 않고 있었다는 사실이 기억(?)났다.^^







 전시장에서는 '사랑'에 대한 이야기가 있었고, 책을 펼쳐보니  다른 문장이 보였다. "읽고 쓰는 행위는 우리의 정신을 돌보는 행위다" /120쪽  간략한 설명이었지만 칼 라르손 부부과 독서를 좋아해서 아이들이 책을 읽는 장면을 많이 그렸다는 사실을 알았다.단지 책을 읽는 모습을 인위적으로 그린 것이 아니라..책을 정말 애정했다는 이야기일터.. 설명을 읽기 전에도 '책 읽는 리스베스'의 모습은 진짜..책에 빠져 들어가 있다는 느낌을 받았더랬다..그래서 저  그림이 좋았던 것 같다..뭔가 진짜(?) 같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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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이쿠 매력을 알고 나서 눈에 들어 온 책이다..소세키 선생은 소설만 잘쓰는 것이 아니라 하이쿠...까지 어쩌면 그래서 <풀베개> 나 <그 후> <우미인초>에서 하이쿠적인 감성을 느끼게 된 건지도 모르겠다. 무튼..하이쿠도 좋고..제목은 더 마음에 들어 고른책..읽기는 마음이 갈때 마다 꺼내 보는 책이 되었고..하나 더 바람은 하이쿠를 느낄수 있는 풍경을 함께 찾아볼 수 있었으면 하는 마음이 있었는데..최근 '사락'이란 단어만 들어도 경기..하고 싶은 마음을 다른 마음으로 바라보게 해 준..하이쿠를 만났다...사전적인 의미를 떠나...겨울 낙엽을 밟으며 봄꽃을 찍고 있는 풍경..사락사락이란 말 속에는 봄과겨울이 함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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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관 책을 자신의 책인냥 이용(?)하는 이들을 볼때마다 이해할 수 없는 마음이 드는 1인인데... 가끔은 그 덕분에 뭔가 교감하는 기분이 들게 되는 아이러니..

어떤 마음으로 접어 놓았을지..그냥 거기까지 읽었다는 표시 일 수도 있겠지만..밑줄을 칠 수 없는 마음에 대한 뭔가 의식(?)은 아니였을까.. 삶에 적응에 대한 문제에 고민을 하고 있었던 건 아닐까..그래도 함께 읽는 책이니까 소중하게 다뤘으면 하는 마음에 접혀 있던 책표지는 다시 원상태로 해 놓았다(그래야 할 것 같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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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원사 가는 길..풍경에 마음은 이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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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내리고 난후 찾았던 안반데기에서 북유럽풍경이 저와 같지 않을까 상상했더랬는데...

스웬덴국립미술관전시에서 닮은 풍경을 만난 것 같아 반가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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