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쿠 매력을 알고 나서 눈에 들어 온 책이다..소세키 선생은 소설만 잘쓰는 것이 아니라 하이쿠...까지 어쩌면 그래서 <풀베개> 나 <그 후> <우미인초>에서 하이쿠적인 감성을 느끼게 된 건지도 모르겠다. 무튼..하이쿠도 좋고..제목은 더 마음에 들어 고른책..읽기는 마음이 갈때 마다 꺼내 보는 책이 되었고..하나 더 바람은 하이쿠를 느낄수 있는 풍경을 함께 찾아볼 수 있었으면 하는 마음이 있었는데..최근 '사락'이란 단어만 들어도 경기..하고 싶은 마음을 다른 마음으로 바라보게 해 준..하이쿠를 만났다...사전적인 의미를 떠나...겨울 낙엽을 밟으며 봄꽃을 찍고 있는 풍경..사락사락이란 말 속에는 봄과겨울이 함께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