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서린 맨스필드관련에서 이것저것 찾아보다가

초상화..발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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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을 믿기 보다 의심부터 해야 하는 문제는

아마도  영원히 해결 될 수 없는 형벌 같은..

고통!!


"그리고 나는 항상 여자들에게 누군가를 믿기보다는 처음에는 의심하는 게 더 낫다고,그러니까 사람들이 악의를 품고 있을지 모른다고 의심하는 게 선의를 품었다고 생각하는 것보다 안전하다고 말해주곤 해요...좀 너무하다고 생각할지 모르지만 우린 영악하게 세상물정을 아는 여자가 되어야 하잖아요 그렇죠?"/55~56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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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든 파티 - 캐서린 맨스필드 단편선 에디션F 6
캐서린 맨스필드 지음, 정주연 옮김 / 궁리 / 2021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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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 차 한잔'에 이렇게 심오(?)한 이야기를 담아낼 수 있다는 사실에 독자는 그저 '놀랍다'는 표현 밖에 할 수가 없다.단편을 사랑하는 이유이기도 할 테고.. 그냥 '허영'에 대해 말하기는 쉬울수 있지만..허영이란 단어가 어떻게 발현되는 가를 보여주는 건 또 다른 문제라고 본다. 욕망에 만족이란 있을 수 없다.허영심이 더해지면 더더욱 그렇다. 자신의 무언가가 채워지지 않는 순간 차 한잔..이 간절했던 순간 그녀에게 벌어진 일(?)을 선의로 읽을수 없다는 사실은 눈치챌 수 있다.문제는 조금은 뻔한 이 상황의 결말을 어떻게 마무리할까인데.... 채워지지 않는 욕망과 허영 속에 허우적 거렸던 그녀는..상대를 온전히 볼 수 있는 눈조차 갖을수 없다는 걸 말하고 싶었던 걸까.. 아니면 이쁜 사람도 자신의 무언가로 누릴수 있다고 생각했던 걸까...지금으로썬 그녀의 정신이 상대를 온전히 바라보지 못했던 것으로 이해하고 싶다. 최근 휴머니스트 시리즈의 '날씨와 생활' 편을 읽은 덕분(?)인지 '차 한잔'에서도 그녀의 정신상태를 날씨와 연결 하여 생각해 볼 수 있어 반가웠다. "로즈메리는 바깥 계단에 서서 겨울오후를 응시했다.비가 오고 있었고 비와 함께 어두워지기 시작한 것 같았다.어둠이 재처럼 천전히 내리고 있었다.대기에 차갑고 쓴 기운이 서려 있었고 이제 막 켜진 등불은 슬퍼보였다"/10쪽 살 수 없었던 물건으로 한없이 우울했던 그녀 앞에 나타난 여자를 어떻게 바라보았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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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닮은 표지...


ps: 그래서 다 읽어보기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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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제목 때문에 몰입이 쉽지 않았는데.

원제가 프랑스 가정식 수프인 '포토푀'였다는 사실을 알고 뒤늦게 고개가 끄덕여졌다.

고기와 채소를 오랜 시간을 들여 뭉근하게 끊여야 제맛이 난다는 사실..

영화가 내내 보여주고 싶었던 것이..오랜 시간 무언가..에 대한 성찰을 담고 있었다는 사실.

프랑스 요리까지는 몰라고, 요리 자체가 갖는 미덕을 알았다면 영화 몰입이 쉬웠을까..

살짝 지루한 구간이 있긴 했지만,영화 원제 덕분에 무언가를 말하고 싶었던가에 대해서

이해는 같다..발자크(소설가 발자크가 아니어서^^) 언급은 살짝 웃음나는 지점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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