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고난 코스모폴리탄이었던 그가 말년에 도시의 삶을 등지고 영국 남동부의 작은 말을 라이에서 칩거의 시기를 보내며 완성한 후기 삼부작 <비둘기의 날개><대사들> <황금의 잔>의 빼어난 성취는 20세기 초반에 등장한 모더니스트 영문학의 초석이 되었다"/16쪽
비둘기와..황금의 잔..은 읽다 포기했으면서도..<대사들>을 또 기웃하고 있었더니.. 후기 3부작으로 연결이 되는 모양이다. <비둘기의 날개>를 읽고 나서..<대사들>을 읽어야 할 것 같으니..당장은 힘들겠지만..기억해둘 것!!^^
씨네21을 읽지 않았다면..영화를 보면서도 무심히 지나쳤을 장면..
일제의 탄압으로 만들어진 인공동굴..4.3에 대해 여전히 잘 모르지만...
분명한 건, 바로 기억되어야 할 역사라는 사실이다.
무거운 주제를 쉽게 풀어낸 다큐라,보는 내내 많이 힘들지 않았다
그래서 오히려 숙제를 읽어낼 자신 없었던 <제주도우다>를 읽겠다고
약속했다.^^
"저는 좀 쉽게 매혹당하는 편이에요(...)"/26쪽
"(..)정말 버리나에게는 쉽게 납득해버리는 성향이 있었던 듯하다(...)"/610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