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리라고..읽고 싶은 달달한카페...^^
노을이 선명할 수록 다음날 비가 내릴 확률이 높다는 걸 알게 되었다.(지금, 어김없이 비가 오고 있다) "새소리로 해 뜰 무렵과 해 질 무렵을 구별하고 싶은 적" 있다는 시인의 말을 읽으면서... 노을을 보며 다음날의 날씨 생각을 하지 않았으면 했다. 그냥 '아름다움'으로만 바라볼 수 있는 감정이 더 부럽다는 생각이 들어서...양가적인 감정인 듯도 하고...
책 모임은 부담스럽지만..'읽기'는 함께 하는 것이기도 하다는 생각에 공감
혼자 읽는 책은 내 안에 남아 영양분이 되지만 함께 읽는 책은 이야기가 되고 다시 증폭되어 흐름을 만든다/222쪽
답답하던 시절(지금도 그렇지만^^) 혼자 사주풀이라도 해 봐야 할 것 같아 <나의 운명 사용설명서>를 읽었다(열심히^^) ..고개 끄덕여진 순간들의 놀라움도 경험했다. 그러니 요즘 MBTI 에 열광하는 것도 이해 못할 일은 아니라 테스트 해 보라는 소리만 안 들었으면 좋겠다...책을 읽으며 혼자 공감의 박수를 쳤다.(좋아요 100번 누르고 싶은^^)
<내가 늙어버린 여름>을 리스트에 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