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떤 물질이든 외부에서 가해지는 열에 의해 온도가 올라갈 때 그 물질 고유의 임계점이 있다. 그 지점을 지나면 아무리 열을 가해도 온도가 올라가지 않는다. 물이 끓는 비등점이 있고 쇠가 녹는 용해점이 있듯이 정신도 똑같은 방식으로 작동한다. 행복감 역시 절정에 이르면 더는 행복을 느끼지 못한다. 고통,절망,굴욕,혐오 두려움도 마찬가지다.그릇에 물을 부을 때 가득 차면 더는 부을 수 없는 것과 같다"/23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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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빛' 보다 지금 내 상황을 떠올릴 법한 그림들이 보며 저절로 이야기가 만들어지는

즐거움이 있었다. 해서 여름빛을 너무 '빛'에 다가 초점을 두고 생각했나 보다 생각하려던 찰라.내 눈에 들어온 건 빛을 받은 바위들에게서 느껴진 사람의 냄새옆다. 나란히 모여..헤엄치는 아이들을 바라보는 푸근함... 책을 읽는 내내 함께 하는 여행을 마주하는 차이에 대해 생각한 탓일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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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깨비 같은 날씨 덕분에 마주한 일몰의 황홀함

아니 평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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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르디난트의 절규가

마치 내 옆에서 하고 있는 것처럼 들려왔다..

우리는 너무 착하고 의심할 줄도 몰랐어.그래서 이용만 당했지.하지만 나보다 더 불행한 사람들도 있다는 식의 이야기에는 앞으로 절대 안 속을 거야.내가 아직 사지가 멀쩡하고 목발 없이도 돌아다닐 수 있으니 행복한 것 아니냐는 따위의 이야기에도 설득당하지도 않을 거야.숨 쉴 수 있다고 먹을거리 있으면 충분하지 않냐는 이야기,그 정도면 만사가 제대로 돌아가는 것 아니냐는 이야기에 설득당하지도 않을 거야.나는 아무 것도 믿지 않아.국가도 삶의 의미라는 것도 믿지 않아 내 권리를 보장받지 못한다면 생존권을 보장받지 못한다면 나는 아무 것도 믿지 않을 거야.그런 권리를 찾지 못하는 한 세상이 내 인생을 빼앗아 갔고 나를 속였다고 생각할 거야.언젠가 진정한 삶을 살고 있다고 느낄 때까지/293~29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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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깨비 같은 날씨의 숨은(?)공신 구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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