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관에서 빌려온 책이다. 이름은 낯설었고, 그림은 다소 거친데, 아는 이름을 주인공으로 담은 그림들이 많이 보여 휘리릭 넘겨 보다가.. 제일 먼저 놀라게 된 건,오르탕스 세잔의 초상이었다.




화가 세잔의 아내 이기도 한 오르탕스. 세잔의 그림으로만 보았던 터라, 너무 다른 느낌이라 신기했다. 감상하는 이의 마음도 그렇지만, 결국,그림을 통해 우리가 마주해야 하는 건,'느낌'인지도 모르겠다. 모델을 바라보는 이의 마음이 이렇게 다르다. 화가의 마음도 결국 투영(?)되는 건 아닐까..세잔에 대한 히스토리를 조금 알고 있어서 그럴수도 있겠지만,마이라 칼만의 그림 제목(?) '꼿꼿하게 버티고 있는 오르탕스 세잔'을 보면서 상상하고 싶어졌다. 세잔은 저 그림을 어떻게 해석하고 싶었을까..오르탕스 세잔의 마음도 물론 궁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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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백꽃을 보았다면 처연한 마음이 들었을 텐데..

황홀하게 지는 노을을 온몸으로 받고 있던 섬이 부러웠다.

그 섬(에) 가고 싶은 마음이 이런 걸까..싶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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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의 마음을 너무 잘 알고 있다는 생각을~~^^

여자는 긍정의 말로 부정의 뜻을 담는 신비한 솜씨를 갖고 있다/207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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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数)는 힘이다.힘을 낳는 곳은 무섭다.한 평이 못 되는 썩은 물에서도 올챙이가 우글거리는 곳은 무섭다.하물며 고등한 문명의 올챙이를 힘 안 들이고 내보내는 도쿄가 무서운 것은 말할 것도 없다."/20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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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에 밤을 손에 몇알 잡는 꿈을 꾸었다. 종종 꿈이 맞는지라 무슨 꿈일까 궁금했다.

카페 갈 일이 있었는데..어쩌면 밤케익을 먹을 운명(?)이었던 걸까..흔하게 만날수 있는 케익이 아니라 반가웠고..맛에 놀랐고..무엇보다 케잇이 나를 보며 미소짓는 것 같아 피식 웃음이 났다. 

처음 가 보게 된 카페인데..근처(17분거리..^^)에 공원도 있다는 걸 알게 되었으니, 공원 한 바퀴 걷고..카페까지 산책하듯 걸어가,달달한 케익과 진한 에스프레소를 마셔야 겠다는 봄날 계획을 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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