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치의 시간을 읽다가...
미사가 유키오를 만나게 될 줄이야..
지금... <사랑의 갈증>을 읽고 있는 중이라서...^^
작가는 돈가스가 아니라 소등심 스테이크 정식을 애정했다는 사실에 놀랐고
나는..맛있는 음식을 좋아하는 이들이라면 삶에 애정도 남다를 거라 생각한 건 편견인걸까
생각하며..놀랐다.
멍때기에는 산뷰도 밭뷰..못지 않다는..생각
얼마전 잡지에서 메모해 놓은 문장 하나를 떠올려 본 순간...
"내면의 고요함을 잃으면 자기 자신을 잃는 것과 같다"
열매로만 만났던 파파야꽃과 마침내 만나고
돌아섰더니..꽃 속에 다시 파파야 꽃이 보여서
놀랐다는...^^
부겐베리아
사람 사는 곳은 어디가 되었든 크게 다르지 않은 것 같다..^^
"영국에선 이런 기분을 절대로 느낄 수 없지.거기선 그 축축한 기운이 절대로 걷히지 않는다는 간단한 이유 때문에 말이야.영국에선 정말로 신경 안 쓰고 맘대로 사는 게 거의 불가능해.그건 확실하지"/637쪽
"(....) 피카레스크 소설에서처럼(...)"/485쪽 당연하게도 소설가의 이름 인 줄 알았다.
네이버(펌)
악한소설이나, 건달소설장르가 따로 있을 줄이야...
<원미동...>은 오래전에 읽어 기억나지 않아서 잘 모르겠고
천변풍경..은 건달소설로 볼 수 도 있겠다 싶긴 한데...
허클과 호밀도 그렇게 볼 수 있나 싶어..다시 읽어 봐야 할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