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은 기쁨으로 연결되지 않는다. 열광으로는 잠시 묶일 수 있다. 하지만 사람들을 진정으로 묶어주는 것은 고통이다"/224쪽










허수경시인의 <아는 사람 집> 을 읽으면서, 우리가 문학을 읽어야 하는 이유에 대해 생각했다. 장강명 작가의 <서성이다>를 읽으면서, 문학이 때론 잔인하게 느껴지는 순간이 있을 수도 있겠다는 생각을 했다. 그럼에도 문학의 힘을 믿고 싶다. 고통이 찾아온 순간.. 부여잡을 것이 없다는 건 더 잔인한 고통이 될 것 같아서.. 

책을 읽는 내내 간절한 마음으로 기도(종교는 없지만) 하듯 읽었다. 사실 고통이 찾아온 순간에는 내가 위로 받고 있다는 생각 조차 들지 않을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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