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린 지금 바르샤바에서 상트페테르부르크로 가는 기차에 있습니다. 바깥은 축축하고 안개에 싸여 있고 천천히 날이 밝는 중이지요.... . 도스토옙스키는 승객들의 낯빛이 바깥 안개 때문에 창백한 누런색이라고 썼어요." /209쪽

<백치>를 읽은 줄 알았는데, <백야>랑 착각한 걸까 했는데..백야..도 읽지 않은 것 같다. 백치..보다는
동서문화 책이 미친 영향이다. <가난한 사람들>은 읽은 것 같은데 기억이 없다. <백치>는 당연히 소장하고 있는 줄 알았는데..아니었다. 이번 기회에 <백치>를 읽어 볼까 생각하다가, 페이지 압박에 식겁했다.. <백치>보다 가벼운(?) <백야>라도 읽어야 할까.. 그런데 자꾸만 <백치>가 먼저 읽어 보고 싶어지는 건, <언어의 무게>에 실린 문장을 비교해 보고 싶은 마음 때문인 것 같다. 민음사에서 이제서 출간되었다는 사실이 놀랍기도 해서..모네 그림을 표지로 한 이유도 궁금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