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전을 처음 읽기 시작했을 때는 표지에 크게 관심을 두지 않았았다. 그런데 재독을 하게 될 수록, 표지에 이야기를 바라보는 시선이 느껴질때가 있었다.(항상 그런건 아닐수도 있겠지만..)
한 작품을 읽을 때마다 다른 느낌을 받게 되는 것이 마냥 신기하다.여기에 더해 출판사마다 표지가 다른 것도 그와 비슷한 건 아닐지..해석의 차이(지극히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처럼 느껴져서 출판사마다 표지를 어떻게 디자인 했을까 찾아보곤한다. 열린책들 표지를 보면서,마담 멀과 오즈먼드를 생가했더랬다.묘하게 닮았다는 생각도 하고..그런데 마담 멀..이 그렇게 말하고 있어서 깜놀..민음사 표지 -막스 쿠르츠바일'노란 옷을 입은 여인'- 는 읽기 전에는 화양연화시절의 여주인공모습일까 싶었는데...읽고 나서 다시 보니,권태와 자신을 십자가에라도 걸린 여인이라고 생각하고 있다는 표정으로 까지 읽힌다.창비는 모네 작품을 표지로 골랐다. 주인공을 한 인물에 국한하려 하지 않았거나,한 사람에게 여러 모습이 있다는 걸 보여주고 싶었거나..가 아닐까 생각했더랬다.^^
<아무것도 간절하지 않은 날의 기술> 제목을 보는 순간, 예전부터 고전 표지에 애정을 가졌던 1인으로 반가웠다. 예전 기록을 찾아보고 한 번 더 놀랐다(2020년 6월21일의 기록이라..) 무려 세번이나 읽었는데..기억이 선명하지 않은 건 놀랍지 않은일... 민음사 <세계문학전집 이야기>도 읽어 보고 싶었는데.7월 도서관 희망도서리스트는 고민없이 두 권을 신청해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