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횡단보도 신호등이 초록불로 바뀌기를 기다려 스타벅스로 들어간다. 문을 열자 아름답고 위험한 세이렌의 노래가 파도처럼 흘러나온다"/25쪽










기막힌 타이밍에 마주한 문장이라..놀랐다.

습관처럼 가던 곳을 더이상 갈 수 없게 된 것에 화가 난게 아니다. 역사를 이상하게 바라보는  모습에 화가 났을 뿐이다. 오롯이 즐기던 카페에 사람들이 늘어난 모습이 기쁜일로 다가올 줄이야.. 책을 읽으면서 유독 '깨달음' 이란 단어가 내 시선으로 들어온 이유도 그래서..였을지도 모르겠다


"(...)자기 욕망에 지고 말잖아요. 대신 골룸이 반지와 함께 사라져 주죠.그럼 프로도가 얻는 검은 뭘까요? 저는 그게 일종의 깨달음이라고 생각합니다. 자기 자신의 한계에 대한 명확한 인식 말이죠.내가 이런 존재구나 나는 여기까지구나(...)"/ 191쪽 여기에 더해 내가 역사를 제대로 알아야 겠구나..라는 인식을 부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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