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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계의 물리학 - 개정증보판
림태주 지음 / 행성B(행성비) / 2026년 3월
평점 :
책 선물은 언제나 옳은가..라는 질문에는 물음표가 붙는다. 그러나 누구나 좋아할 수 있는 책들은 존재하는가 라고 물어 온다면 그렇다 말하고 싶다. 림태주님의 <관계의 물리학>이 그런 책이란 생각을 했다. 지인에게 선물할 요량으로 구입한 책인데, 내가 먼저 슬쩍 읽었다. 너무 좋아서.필사 하고 싶은 마음이 들었다. 지나치게 착한(?)책이란 느낌보다, 타인을 이해하려면 내 마음부터 들여다 봐야 한다는 걸 계속 생각할 수 있어 좋았기 때문이다. 선물하는 마음이 상대방에게도 잘 전달 되었으면 좋겠다.(마음^^) 그런데 주변에 선물(만) 하고 오롯이 소장하고 있는 책이 없다는 걸 알았다. 신간이 나오면 좋아서 먼저 지인들에게 선물만하고,나중에 읽어야지 하고 정작 읽지는 않았던 모양이다. 계절마다 책을 내놓았다는 사실도 이제서야 알았으니...




가을에 쓴 <너의 말이 좋아서 밑줄을 그었다> 개정판이 나오길 기다린다. 여름날 쓴 <오늘 사랑한 것>을 다시 구입해야 겠다고 마음 먹었다. '계절'마다 쓴 책들이 있다는 사실은 이번에 새로이 알았다. 관계의 물리학..은 겨울에 썼다는 설명을 읽으면서, 나와 오롯이 마주하기 위한 시간은 역시 겨울..인가 하고 싱거운 상상을 했다. 사람의 마음을 궁금해 하는 지인에게 선물하려고 <관계의 물리학>을 구입했는데... 자신의 복닥거리는 마음을 어쩌지 못하고 있는 지인에게도 선물해야 겠다. 나도 어쩌지 못하는 것이 마음이니, 마음을 좀 덜 괴롭혔으면 하는 나의 마음을 담아서...
"마음은 가장 오래된 타인이다"/244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