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침묵의 친구' 에는 릴케의 책이 등장(?)한다. 그리고 예상한대로 내가 알고 있는 시집이 아닌..
아직 읽어 보지 못한 시집이 등장해서.관심이 살짝.. 그리고 <불필요한 여자>에서 다시 만났다.
"나는 서둘러 대충 옷을 입는다. 축축한 머리가 스카프를 얼룩덜룩하게 적신다. 걷기 편한 운동화도 신는다. 나는 늘 걷고 또 걷는다. 핸드백에 접이식 우산과 릴케의 <<두이노의 비가>>최신어 번역본(...)"/261쪽 '불필요한 여자'
그리고 릴케의 시가 한 번 더 나와서 한 번 찾아 읽어야 하나 하는 마음이 들었다. 왜냐하면 영화 '침묵의 친구'에서 릴케의 시집이 언급된 이유가 있다는 생각이 들었기 때문이다.
"한나가 이 세상에서 보낸 마지막 해에 삶을 정면으로 바라보고 꼼짝 못 하게 된 것은 아닐지 궁금하다.삐딱하게 보았다면 자기를 살릴 수 있었을까?
릴케의 <<오르페우스에게 바치는 소네트>>에 이런 구절이 나온다
당신이 어렸을 때 심은 나무도
이미 너무 거대해져 당신이 지탱할 수 없을 것입니다 /302쪽
<불필요한 여자>를 읽으면서, 릴케의 시집을 메모해 두자마자, 신간코너에 보인 릴케 시집.그것도 콕 찍어... <오르페우스에게 바치는 소네트>다. 릴케시는 여전히 어렵지만,5월 도서관 희망도서로 신청해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