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산만 한가운데에 자리 잡은 돝섬은 저녁놀 아래서 마치 활활 불타오르는 것 같았다. 무언가의 끝을 의미하는 표지 같기도 했고 새로운 시작을 알리는 성화처럼 보이기도 했다"/45쪽









"왜 이름이 돝섬이고?"

"돼지섬이라고 해서 돝섬이라카데"( 돝은 돼지의 옛말)

"돼지라꼬? 생긴 건 오리 닮았는데 무신 돼지고(...)"/ 52쪽


잘 알지 못하면서 혹 오타는 아닐까 넘겨짚었더니.. 바로 유래를 알려주는 책이 눈에 들어온다.

설화로 이어지는 내용은 이렇다.

"신라시대에 사람들에게 해코지를 일삼던 황금돼지가 바다 속으로 뛰어들어 섬이 되었는데,이후 다시 나타나 난동을 부리던 것을 당대 최고 학자이며 마침 나산 바닷가에 나타난 최치원이 활을 쏘아 죽였다는 얘기다"/52쪽  백성들에게 해코지하는 대상으로 돼지가 등장하는 건 예나 지금이나 비슷한 모양이다... 책에 실린 사진으로만 봐서는 돼지가 연상되지는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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