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시계는 할아버지 것이었는데 아버지가 이렇게 말하면서 내게 주었다. 퀜틴,인간의 모든 희망과 욕망을 묻어 버리는 무덤을 네게 준다. 나도 가슴이 아프긴 하다만 너도 이것을 쓰면서 인간의 모든 경험이란 결국 부조리하다는 것을 깨닫게 될 거다. 그 경험이란 것이 네 할아버지나 증조할아버지에게도 원하는 대로 되지 않았듯이 네 개인적인 요구에고 제대로 부합하지 못할 거란다. 이 시계를 주는 것은 시간을 기억하라는 의미가 아니라 이따금씩 잠시 망각하라는 것이다. 시간과 싸워 이겨 보려고 모든 힘을 소진해서는 안 된다"/115쪽









말하지도, 듣지도 못하는 벤지의 시선을 읽는 동안은, 내낸 '어둠의 소리'를 상상했다. 장남의 시선으로 '시간'과 마주한 순간 뭔가에 쿵 하고 얻어 맞는 듯한 강렬함...그림 속 시계를 찾아 보게 만들었다. 그림이 있었나 생각하는 순간 달리와 마그리트가 떠올랐다. 마그리트와 시계를 검색하는 순간 보인 그림인데, 낯설다. AI 가 그려 놓은 건 아닐지 이제는 의심하게 된다(좀더 찾아봐야겠다) 무튼.. 시간에 대한 아버지의 말은 잊을수 없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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