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를 아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그렇게 말할 것이다. 그러나 인간이 다른 인간을 과연 얼마나 알 수 있을까? 한때 도공이었으나 이제는 슈루즈베리의 베네딕토회 수사가 되어 있는 루알드를 두고 이미 다양한 이야기가 나오기 시작했으니, 사람들이 노랫가락을 바꾸는 데는 오랜 시간이 걸리지 않을 터였다"/79쪽











고전을 읽으면서 하게 되는 수많은 질문 가운데 하나일게다. 해서 누군가를 '이해' 한다는 말을 하기가 조심스럽다.아직 소설을 다 끝내지 못한 관계로 결혼까지 했던 남자가, 아내를 남겨 두고 수사가 되는 이유를 이해할..수가, 순간 <달과6펜스>가 가장 먼저 생각났다. 화가가 되기 위해 떠난 남자를 다른 시선으로 읽게 될 것 같아서.. 다른 출판사 버전이 나왔으면 기꺼이 읽어야겠다 생각했더니 문예출판사 버전이 보인다. 처음 읽었을 당시 독후기도 남겨 놓지 않았으니, 다시 읽어봐야 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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