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명하다고할 때 총 자가 무슨 뜻인지 알아?
똑똑할 총 아니야?
귀 밝을 총이야. 총명하다는 건 남의 말을 잘 듣는다는 뜻이야?"/86쪽
남의 말을 듣지 않고, 자기 말(만) 하는 사람들이 버겁다..고 생각하면서 나는..잘 들어주고 있는 사람인가 생각했다. 총명한 사람이 되는 건 뭔가 어려운것 같지만, 이렇게 쉬운 방법(?)이 있을 줄이야 하며 피식 웃었지만 그 말의 여운이 길었더니.. 알라딘에서 귀신 같이 김숨작가의 책이 검색되었다. 이제는 읽어볼 생각이 없느냐고 물어오는 것 같다. 책 좀 읽는다는 지인들에게 자주 들어온 이름인데, 나는 여전히..아직 한 권도 마주하지 못했다. 이제는 읽어야 할 타이밍이 온 듯 해서 9월에 나온 신간과 함께 읽어볼까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