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트 모양에 가까운 윤기 흐르는 검은 코와 수직으로 곧게 뻗은 앞다리 순백의 털과 30센티미터가 채 되지 않을 것 같은 체고, 척추와 조화를 이루며 우아한 커브를 그리고 있는 꼬리까지.고야가 그린 베로는 완벽에 가까은 후에스카르 계열 비숑프리제의 모습이다. 당당하지만 어딘가 모르게 굴욕을 견디고 있는 듯한 표정(...) 이 초상화의 주인공은 분명 알바 공작부인인데, 더 사실적이고 기품이 흐르며 내면이 드러나는 쪽은 베로다(..)"/83쪽










고야 그림을 볼 때만이 아니라, 그림 속 동물들이 등장할 때마다 궁금했다. 명랑한 이시봉...덕분(?)에 고야의 그림 속 동물이,비숑이란 사실과 이름까지..무엇보다 알바 공작부인과 베로에 대한 히스토리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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